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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임우재, 기대와 실망의 상관관계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4.10.12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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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크다.

“드라마 ‘황금의 제국’이 떠오르는 것은 왜일까?” 실로 발칙한 상상력이 아닐 수 없다. 이부진 임우재 두사람의 이야기를 과거 한 드라마와 연관 지어 생각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지난해 7~9월 방영됐던 이 드라마는 재벌가의 후계구도를 차지하기 위한 형제간의 치열한 다툼을 다뤘다. 물론 이부진 임우재 둘의 스토리를 드라마 속 이야기와 같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리다. 극중 작은 딸인 최서윤(이요원 분)은 후계자가 되기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 장태주(고수 분)와 위장 결혼을 하며 손을 잡고 다시 싸움이 남편과의 2파전으로 좁혀지자 헤어지고 만다. 실로 이런 상상은 얼토당토하다. 이부진 임우재 두 사람은 위장 결혼이 아니라 진짜 결혼을 했고 자식까지 낳은 실제 부부였기 때문이다.

 

 

어쨌든 드마마 속 사랑을 현실에서 이룬 두 사람의 이혼 소식은 그만큼 대중들에게 충격으로 다가온다. 이런 상상도 대중들의 진한 아쉬움에 대한 방증이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남편 임우재 삼성전기 부사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부진 사장은 지난 8일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임 부사장을 상대로 이혼 소장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부진 사장은 이혼 소송과 함께 아들 임 모군의 친권자 지정 소송도 함께 냈다.

이부진 사장이 이혼소송을 제기한 배경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고 있다. 다만 두 사람은 그동안 성격 차로 인해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재판부는 아직 배당되지 않은 상황이며 이부진 사장 측이 법원에 낸 이혼 소송 서류도 임우재 부사장에게 송달되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어쨌든 이렇게 파국을 맞게 되면 두사람은 1999년 결혼한 지 15년만에 남남으로 갈라서게 된다.

소송 대리인인 윤재윤 변호사는 "두 사람은 이미 중요한 부분에서 합의를 마쳤고 원만하게 이혼을 마무리하기 위해 조정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부진 임우재 두 사람은 오너 딸과 평사원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세인의 이목을 잡아끈 바 있다. 둘은 봉사활동을 함께 하다가 만났고 집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혼에 골인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임우재 부사장은 단국대 전자계산학과를 졸업한 뒤 삼성계열사인 에스원 사업기획실에 입사해 이부진 사장과 같은 곳으로 봉사활동을 다니며 사랑을 키웠다고 알려졌다.

대중들은 두사람의 만남과 헤어짐에 대해 분분하게 반응하고 있다. 드라마 팬이라고 자처하는 한 누리꾼은 “황금의 제국이 딱 떠오르는 사람은 나만이 아닐 듯하다. 물론 이부진 임우재 부부의 속사정은 아무도 모른다. 남편 임우재 또는 아내 이부진 누구에게 책임이 있는지도 모른다. 헤어진다고 하니 별별 생각이 다 뇌리에 떠오른다”고 애석해 하는가 하면 또다른 누리꾼들은 “유명인의 결혼과 이혼에 대해서 일반인들은 너무 오버하는 경향이 있다. 이부진 임우재 건도 마찬가지다. 남들처럼 안맞아 헤어지는 건데, 너무 무리하게 끌어다가 이야기한다. 임우재 단국대 출신 등등 온갖 학력과 이력을 뒤지고 더 이상의 소설을 쓰는 것은 무의미하다”거나 “일반 대중들은 아름다운 사랑을 꿈꾼다. 어쩌면 이부진 임우재 둘에게도 이것을 바랐는지 모른다. 현실에서 그런 사랑이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런 사랑을 동경한다. 바로 현실과 이상의 괴리다”는 의견을 나타내기도 했다. 최수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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