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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이혼소송, 그 전과 후는?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4.10.14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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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사랑이 어디 있어? 젊은 시절 호르몬의 왕성한 작용에 의한 일시적인 충동에 불과하지?” 사랑에 대한 회의론자들은 이렇게 주장한다. 또 다른 이들은 결혼을 정치 경제적인 이해타산의 거래라고 말하기도 한다. 이부진 이혼소송을 놓고 말들이 많다. 하지만 순수한 사랑을 믿는 이들은 아니라고 박박 우긴다. 그러면서 내세우는 이들이 있다. 이부진 임우재도 그들 중 하나다. 두사람은 외형상 조건없는 사랑을 한 것으로 대중들에게 비쳐졌다. 하지만 그 환상이 깨졌다. 이부진 이혼소송으로-. 한때에는 이부진 임우재 두사람에게 현실적인 제약이 그 누구보다 많아 보여 그 사랑이 더 빛나보인 까닭이다.

 

 

 

 

 

 하지만 대중들의 바람과는 달리 그들이 파경이 맞았다는 보도가 전해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지난 11일 삼성가 장녀와 평사원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던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임우재 삼성전기 부사장이 파경 위기를 맞은 것으로 전해져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법조계에 따르면 "이부진 사장이 남편인 임우재 부사장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한 뒤 이 사장이 지난 8일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임 부사장을 상대로 이혼 및 친권자 지정 소장을 접수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사건이 아직 재판부는 배당되지는 않았고, 이 사장 측이 법원에 낸 이혼 소송 서류도 임 부사장에게 송달되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부진 사장과 임우재 부사장은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뒀으며, 이 사장은 이혼 소송과 함께 아들 임 군의 친권자 지정 소송도 함께 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99년 삼성그룹 계열사에서 평사원으로 근무 중이던 임우재 부사장은 이부진 사장과 사회봉사단체에서 만나 사랑을 키우다가 결혼에 골인, 세인의 이목을 잡아끌었다.

이부진 사장은 연세대 아동복지학과를 졸업한 뒤 삼성복지재단에 입사, 주말마다 서울 상일동에 위치한 지체부자유아 보호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했으며 단국대를 졸업한 임우재 부사장은 삼성계열사인 에스원 사업기획실에 입사, 이부진 사장과 같은 곳으로 봉사활동을 다녔다.

당시 이부진 사장은 집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어른들을 찾아다니며 설득하고 자신의 뜻을 이뤄 아름다운 사랑의 표본으로 인식돼 왔다.

최근 두 사람은 그간 성격 차로 인해 갈등을 빚은 것으로 전해으며 이건희 회장이 투병 생활에 들어간 이후 이부진 사장이 본격적으로 이혼 소송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사람은 성격 차로 갈등을 겪어오다 최근 별거하며 재산분할 등 상당부분 합의를 마치고 조정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소송 대리인인 윤재윤 변호사는 "두 사람은 이미 중한 부분에서 합의를 마쳤고 원만하게 이혼을 마무리하기 위해 조정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아름다운 사랑이라며 그들의 멋진 만남에 부러움을 표했던 이들의 생각은 제각각으로 나타났다. 한 누리꾼은 “이부진 이혼소송, 사랑의 유효기간이 이미 끝나 버린 듯하네요. 소송으로까지 이어지는 까닭은 무엇인지, 이부진 임우재, 그들의 속내가 알고 싶네요. 임우재 재산 분할까지 마쳤다면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는 얘기네요”라고 강한 호기심을 드러내는가 하면 또다른 누리꾼은 “아버지가 병중인데 굳이 이부진 이혼소송을 이렇게 해야하는지도 모르겠고. 헤어진다고 하니까 이부진 임우재 두사람이 대중들에게 비쳐진 만큼 아름답지만은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거나 “이부진 이혼소송, 남녀가 서로 수준이 비슷해야지 잘 산다는 어른들의 말이 생각납니다. 이부진 임우재 두 사람이 이 때문이라면 한편으로 서글프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하기도 했다. 김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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