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사 실시간 중계를 하는 듯하다. 그만큼 반응이 뜨겁다는 방증일까? 스마트폰 기기는 마치 유명 스타같다. 일거수일투족(?)이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까닭이다. 이번에는 아이폰6 국내 가격이 좌판 위에 올라왔다. 그러자 벌떼처럼 아이폰6 국내 가격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한 행동이 시작됐다. 현대는 소비의 시대라고 하지만 그에 대한 욕망이 과도하게 불타오르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애플의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의 국내 출고가가 확정됐다.
17일 한 매체는 오는 31일 국내 출시를 앞둔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의 출고가격이 확정됐다고 보도해 눈길을 모았다.
이 매체는 이통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의 국내 출시 가격이 최종 확정됐으며 주요 대리점으로 가격에 대한 안내가 전달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의하면 아이폰6는 ▲16GB 81만4000원 ▲64GB 94만6000원 ▲128GB 107만8000원, 아이폰6플러스는 ▲16GB 94만6000원 ▲64GB 107만8000원 ▲128GB 121만원이다.
아이폰6 가격은 종전 아이폰5S의 출고가와 같고, 아이폰6플러스는 이보다 13만2000원이 높다. 아이폰6 16GB 모델을 기준으로 국내 출고가와 해외 출고가를 비교하면 일본보다 13만원, 미국보다는 12만원 가량 비싼 수준이다.
한편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는 오는 24일 예약판매를 시작하며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
첨단 정보시대에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스마트폰에 매여 사는 요즘, 아이폰6 국내 가격은 현대인들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설까? “아이폰6 국내 가격, 현대인이 첨단기기에 정신이 팔려 생각없이 산다는 글을 본 적이 있다. 그런데도 새 기기를 사고 싶어 안달하니 향후 그 일상이 어떻게 될지 실로 우려스럽다. 아이폰6 국내 가격의 높고 낮음을 떠나 삶의 질 차원이다.”거나 “최근 한 방송에서 국내 가전제품을 국내에서 사는 것보다 해외직구가 싸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 가격차도 갑절이 나던데 아이폰6 국내 가격도 허와 실이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를 일이다”는 등의 생각을 나타냈다. 이우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