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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미국, 강건너 불구경?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4.10.1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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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미국을 공포로 모는 중!

미국에서 에볼라 감염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이후 미국 정치권 및 보건당국이 벌벌 떠는 형국이다.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가 에볼라에 감염이 되었을 경우 치사율이 9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생명을 위협하는 에볼라가 과연 미국에서 어떤 양상을 보일지 관심을 끌고 있다.

17일 미국 하원 공화당 의원들은 에볼라가 창궐한 서아프리카에서 출발한 항공기의 미국 입국을 금지해야 미국인들을 에볼라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서아프리카에서 오는 여객기의 이착륙을 막는 데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한 가운데 미국 내 에볼라 감염 사례가 보고되면서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미 워싱턴 의회에서 진행된 에볼라 청문회에서 톰 프리든 CDC 소장은 에볼라가 미국에서 확산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미국인들은 에볼라로부터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에볼라 대처와 전염 차단을 총괄하는 CDC가 에볼라 확산 초기 대응에 실패했다는 비난이 커지면서 프리든 소장은 사퇴 압박을 받고 있다. 중간선거가 1개월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에볼라 청문회에 참석했던 프리든 소장은 "에볼라 바이러스가 돌연변이를 일으키지는 않으리라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에서 에볼라가 급속도로 확산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리든은 이어 "현시점에서 에볼라를 어떻게 통제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오하이오주와 텍사스주의 일부 학교들이 에볼라 공포로 휴교에 돌입했다. 프레드 업튼(공화당·미시간) 하원의원은 "사람들이 두려움에 떨고 있다"며 "미국인들의 목숨이 걸려 있는 시점에서 CDC가 그런 반응을 보이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업튼을 비롯해 공화당의 하원의원들은 에볼라가 창궐한 기니,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에서 출발한 항공기의 미국 입국을 금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프리든은 하루에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출발한 100~150명의 승객이 미국에 도착한다고 전했다.

CDC는 이들 승객의 94%가 이용하는 미국 내 5개 공항에서 체온 측정 등 검역을 대폭 강화했다. 조쉬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에볼라 발생 국가에서 출발한 항공기의 미국 입국을 금지하는 것은 오히려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며 이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7일 조 바이든 부통령의 전 비서실장인 론 클라인을 미국 정부의 에볼라 위기 대응을 감독하는 '에볼라 차르'에 임명하며 에볼라에 대한 대응 강도를 높이고 있다.

댓글러들은 “에볼라, 미국은 저렇게 대응했는데도 뚫렸는데 우리는 어쩌자고 부산에 허용하려 했나 당사자들이 안 온다고 통보했기에 다행이지 큰일날뻔했다”, “에구구 에볼라야 미국도 우리나라도 이동하지 마라. 그런데 온세계가 차단하려고 애를 쓰는데 어떤 나라들은 서아프리카에 의료진 파견해서 에볼라 직구(직접구매)에 혈안이 돼 있으니 동정과 현황파악은 구분을 해야지” “에볼라가 미국 가면 남미까지 순식간에 퍼진다” 등으로 지적했다. 이상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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