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북한 김정은, 이래도 문제 있다고?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4.10.19 22: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이번엔 부인 이설주까지 대동하고 공개석상에 나타나 이목을 끌었다. 밝은 표정에 활기찬 모습을 선보이며 자신의 건재를 과시하려는 의도가 다분히 엿보이는 행각이었다. 실제로 북한 김정은의 거듭된 외부 행사 등장으로 인해 북한내 권력 공백을 의심하는 목소리는 일거에 사그라들었다. 그동안 쿠데타설 등을 제기한 전문가 집단이 머쓱해질 지경이다.

 

 

북한 김정은이 신축 아파트 현장에 이어 공군 비행장에까지 나타나 '현지지도'와 함께 비행훈련을 참관하는 모습이 오랜만에 관영 매체를 통해 공개됐다. 조선중앙통신이 북한 김정은의 군사 시설 방문 사실을 보도한 날짜는 19일이다. 하지만 방문 날짜는 명시되지 않았다. 다만 사진속에서 그가 지팡이를 짚고 있는 것으로 보아 신축 아파트 현장 방문 이후의 일일 것으로 짐작된다.

사진 속의 북한 김정은은 건강한 모습으로 쌍안경을 통해 전투 비행기의 이착륙 훈련을 지켜보는 모습 등을 연출하고 있었다. 북한 김정은이 군부대를 시찰한 것은 최근의 잠행 이후 처음이다. 이번에 김정은이 현지지도를 행한 군부대는 평안남도 순천에 위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매체는 또 북한 김정은이 부인 이설주와 함께 인천아시안게임 참가 선수단과 세계선수권대회 메달리스트들을 초청해 연회를 베풀었다고 전했다.

거듭된 북한 김정은의 외부 행사 참가로 인해 북한 체제의 안정성에 대한 의구심은 당분간 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북한 김정은은 지난 13일 꼬박 40일만의 잠행을 털고 지팡이를 짚은 채 모습을 드러냄으로써 쿠데타설 등 각종 소문을 일거에 털어낸 바 있다. 이후 지난 16일에도 역시 아파트 신축 현장에 나타나 '현지지도'하는 모습을 드러냄으로써 건재를 과시했다.

신장 170~172㎝에 체중이 120~130㎏ 정도로 분석되는 북한 김정은은 평소 폭음과 폭식, 과도한 흡연 등의 습관을 지녔으며, 특히 스위스 에멘탈치즈를 즐겨 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과체중에 시달리게 된 직접적인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 에멘탈치즈는 스위스 베른의 공립학교에서 유학할 당시부터 즐겼던 음식이다.

우리 정보 당국은 북한 김정은이 처음 공식석상에 나타나기 시작한 당시의 체중을 100㎏ 이내로 평가했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 체중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전문가들은 북한 김정은이 고혈압과 당뇨 등 각종 성인병과 무릎 및 발목 이상에 시달렸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그런데 최근에 그가 다소 살이 빠진 모습으로 나타나자 발목 수술 외에 위 축소 수술을 받았다는 새로운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영국의 한 언론은 북한 김정은의 수술설에 대해 상세히 보도해 눈길을 끌었는데 이 때 거론된 것이 위 축소 수술이었다. 내용인 즉, 북한 김정은이 에멘탈치즈에 대한 과도한 집착으로 인해 체중이 불자 결국 음식 섭취량을 줄이기 위해 위 축소 수술을 받았다는 것이다.

위 축소 수술은 베이징의 한 병원에서 이뤄졌으며, 이후의 회복 치료 때문에 지난 10일의 노동당 창건 행사 등에 나타나지 않았다는 설명도 곁들여졌다.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