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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색종 증상, 수첩에 적어두는 게 필요해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4.10.20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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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색종 증상이 뭐래요?

우리나라 사람들의 식사하는 습관이 서양식으로 많이 바뀌면서 과거에는 듣도 보도 못한 흑색종이란 피부암이 자꾸 언론에 노출되고 있다. 과연 이 흑색종 증상과 정체는 뭘까? 흑색종은 멜라닌 세포의 악성변화로 발생하는 매우 치명적인 형태의 피부암이다. 치명적이란 말이 내포하는 의미는 일단 발병했을 경우 사망할 확률이 현저히 높다는 것이다.

 

 

흑색종은 세계적으로 인종에 따라 발생 빈도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그 동안 우리 민족에게 발병률이 낮았던 까닭은 밥상 메뉴에 기름지지 않은 채소가 많고 탄수화물 섭취도 활동량에 비해 적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햄버거, 치즈, 피자 등 고열량 서양식 메뉴가 늘면서 각종 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흑색종 발생 위험도도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흑색종 증상에 대한 관심도 달아오르고 있다.

 세계보건기구 등에 따르면, 흑색종은 전 세계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과연 흑색종 증상이 정확하게 무엇인지  문답풀이를 통해 알아보자. 답변은 미국 의학 저널에 실린 내용을 참고했다.

▲피부를 햇볕에 노출해도 타지 않으면 흑색종이 생기지 않는가?

-피부암은 피부의 햇볕 노출 정도와 관계없이 발생한다. 피부를 햇볕에 태우지 않아도 흑색종 증상은 생길 수 있다. 악성 흑색종은 멜라닌 색소를 만드는 세포에 변이가 발생해 나타나는 악성 종양이다. 따라서 멜라닌 색소가 있는 부위라면 몸의 어디든지 나타날 수 있다. 치명률은 30%를 넘는다. 중년기 이후에 급증하는 편이지만 젊은 성인기에도 발병한다.

▲ 실내의 태닝베드(tanning bed)는 진짜 햇빛이 아니기 때문에 안전할까?

-그렇지 않다. 태닝베드는 대부분 자외선A(UVA)을 사용하며, UVA는 표피가 아니라 피부의 깊은 층으로 침투하기 때문에 흑색종 증상이 나타날 위험이 높아진다. 세계보건기구(WHO)도 태닝 베드를 암 유발 장소로 규정했다. 미국암연구소(NCI)는 월 1회 이상 태닝베드를 사용하는 여성은 흑색종 위험이 55% 높아진다고 경고했다.

▲ 자외선 차단제(선크림)는 하루 한번만 바르면 흑색종 예방에 OK?-선크림은 햇볕에 노출되는 동안에는 자주 발라야 한다. 땀이나 물에 씻길 수 있기 때문이다. 2~3시간 간격으로 듬뿍 바르는 것이 좋다.

▲선크림을 바르면 흑색종 증상이 예방되나?

-선크림의 피부암 예방 효과는 그리 크지 않다. 최소한의 효과만 있을 뿐이다. 선크림을 바르고 옷, 모자 등으로 최대한 햇볕 노출을 줄여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 상책이다.

▲피부의 점이 여러 해에 걸쳐 모양이 변하고 있지만 커지지만 않으면 괜찮을까?

- 흑색종 증상은 대개 점에서 발생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모양이 변하는 점은 검사를 받아야 하고 특히 점이 많은 사람은 주기적으로 전신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 흑색종은 햇볕을 받는 부위에만 발생하나?

-아니다. 어떤 흑색종은 햇볕과 상관없이 음부, 직장, 입안, 발바닥, 손바닥 등 의외의 부위에서 증상 나타날 수 있다. 멜라닌 세포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 발생할 수 있다. 누리꾼들은 "흑색종 증상이 괴기스럽고 악랄하네", "흑색종 증상이 그런거였여? 썬크림을 부지런히 덕지덕지 발라야겠네" 등의 말을 했다. 이우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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