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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훈 노인폄하 발언, 아 다르고 어 다르고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4.10.21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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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훈 노인폄하 발언을 두고 설왕설래가 심상찮다. 설 의원은 여당에 본뜻을 우그러뜨려서 곡해 말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고, 여당은 설훈 노인폄하 발언에 대해 반성하고 물러나라며 논란을 키우고 있다. 이에 일부 시민들은 “새정치민주연합 설훈 의원 본인은 늙지 않을 것 같지요? 62세 정년퇴직에 가까워지는데 다음에 유권자가 정년퇴직 시켜 줄 겁니다”, “설훈 의원은 79세 자니윤에게 쉬라고 종용했다 그렇다면 79세까지 대통령직을 수행한 고 김대중 대통령은 어떻게 설명할래? 출당시켜라"라며 설훈 의원을 코너로 몰고 있는 중이다.

 

 

어떤 이는 “인권은 내 편도 네 편도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타인의 존엄성을 생각한다면  노인 폄하발언 맞습니다. 일반적인 상식을 들고 나왔는데 그 일반적인 상식이 누군가에겐 편견과 상처가 될 수 있답니다.”라며 설훈 의원의 잘못을 지적했다.

반면에 일부 누리꾼은 “설훈 의원 논란이 좀 거슬리게 말했을 따름. 그걸 노인폄하 발언으로 모는 것은 과도한 정치공세다. 관광공사 감사로 자니윤씨를 임명하는 것이 과연 적절한가를 지적한 것이 핵심 포인트다.”, “여당 의원들 국어실력이 그것밖에 안 되는지? 방송도 그렇고 설훈 의원 발언의 취지를 자기네 유리한 방향으로 왜곡시켜 그리 좋아 보이진 않네요”라고 반대의견을 피력했다.

설훈 의원(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은 17일 관광공사 국감 중, 자니윤 상임감사에게 79세임을 강조하며 나이가 많으면 판단력이 떨어지므로 감사직을 수행하는 데 부적합하다는 뜻을 피력했다. 덧붙여 설훈 의원은 정년제도를 들먹이며 윤씨의 업무수행력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발언을 해 논란을 자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자니윤 씨는 자신의 신체 나이는 64세라고 대꾸하며 돌려차기, 옆차기 등의 용어를 동원하며 몸은 설훈 의원보다 건강하다고 반박했다. 새누리당 김은희 의원도 고 김대중 대통령이 고령으로 국정을 이끈 경력을 상기시키며  노인폄하 발언에 대해 사과하라고 공격했다.

설훈 의원은 “정부의 ‘낙하산 인사’를 지적한 것을 두고 나이가 많은 고령자는 모두 일을 그만두라고 몰아세운 것인 양 노인폄하발언으로 왜곡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박건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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