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전작권 환수 재연기... "잘했다" 평가 우세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4.10.31 13: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 국민 중 한·미정부간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환수 재연기 결정에 찬성하는 사람이 반대하는 사람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한국갤럽은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전국 성인 1,02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밝혀졌다.

31일 이 업체가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작권 환수 시기를 2020년대 중반 이후로 연기한 것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물은 결과 51%가 '잘한 일'이라고 응답한 반면 32%는 '잘못한 일'이라고 답했다. 18%는 명확한 의견을 밝히지 않았다.

 

 

'북한의 핵이 우리나라의 안보에 위협이 되는 정도를 묻는 질문에는 '매우 위협적' 39%, '어느 정도 위협적' 36%로 위협을 느낀다는 국민이 75%에 이르렀다. 반면 '별로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응답한 비율은 18%에 불과했고 '전혀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5%로 나타났다. 3%는 의견표명을 유보했다.

'북한이 실제로 전쟁을 일으킬 위험성'을 묻는 질문에는 '많이 있다'가 10%, '어느 정도 있다'가 32%로 전쟁 도발 위험성이 있다는 응답이 42%였다. 이에 반해 '별로 없다'는 37%, '전혀 없다'는 16%로 북한이 전쟁을 일으키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이 전체의 53%에 이르렀다. 5%는 의견표명을 유보했다.

남북 간 군사력은 서로 비슷한 것으로 보고 있음이 드러났다. '우리 군사력이 우세하다' 43%, '북한 군사력이 우세하다' 42%, '비슷하다' 11%로 나타났다. 5%는 의견표명을 유보했다.

갤럽은 또 "남북 군사력 비교에서는 지난해에 비해 우리 군의 상대적 위상 저하가 확인돼 전작권 환수 시기 연기로 불거진 군사주권 확립 문제에 앞서 안보 정책과 우리 군의 신뢰 회복이 시급해 보인다"고 평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추출 방식은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방식이었다. 응답방식은 전화조사원 인터뷰였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였다. 응답률은 15%였다. 총 통화 6886명 중 1023명이 응답을 완료했다.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