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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간제 보육시설 내년까지 67곳으로 확대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4.11.0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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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현재 시범운영중인 시간제 보육시설을 내년 말까지 67곳으로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시간제 보육시설은 부모가 잠시 외출할 경우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곳으로 현재 서울시에 37곳이 운영 중이며 올 연말까지는 42곳으로 늘어난다.

지난해 7월 처음 개설됐을 때 한 달 이용자는 376명(1,204시간)이었으나 지난 8월에는 1,489명(5,239시간)이 이용해 1년 사이에 이용자 수가 4배 이상 늘었다. 1일 평균 75명, 262시간 사용하는 셈이다.

 

올 연말까지 새로 생기는 곳은 ▲성북구 육아종합지원센터(보문점) ▲서대문 육아종합지원센터 ▲영등포구 육아종합지원센터(장난감도서관) ▲동작구 육아종합지원센터 ▲관악구 육아종합지원센터 등이다.

확대가 완료되면 서울시내에서는 자치구 육아종합지원센터 27곳, 국공립어린이집 15곳이 시간제 보육을 담당하게 된다.

시간제 보육시설로 지정된 육아종합지원센터와 국공립어린이집에는 별도의 시간제 보육실이 설치돼 있다. 이곳에서는 3년 이상의 보육경력과 자격을 갖춘 전담교사가 채용돼 아동 연령에 맞는 표준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용대상은 6~36개월 미만 아동이다.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료는 1시간에 4,000원이다.

다만 양육수당을 받는 전업주부는 월 40시간 내에서 1시간당 2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또 취업, 장기입원 등으로 정기적, 단시간 보육이 필요한 맞벌이형 가구는 월 80시간 내에서 1시간당 3000원의 보육료를 국·시비로 지원 받을 수 있어 실질적으로는 1시간당 1000원에 이용가능하다.

시간제 보육시설 이용은 인터넷 홈페이지 아이사랑보육포털(www.childcare.go.kr)에서 할 수 있다. 회원 가입 후 이용 대상 아동을 사전 등록하면 PC 또는 모바일, 전화신청을 통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시간만큼 이용할 수 있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어린이집 등 시설보육의 지나친 쏠림 현상을 완화하고 가정양육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부모들의 긴급하고 일시적인 보육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2018년까지 시간제 보육시설을 100곳까지 확대해 자치구별로 최소 3~5곳씩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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