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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남북 고위급접촉 이대로 무산?

남북 서로 추가 제안 없어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4.11.0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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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초까지 열기로 했던 제2차 남북고위급접촉은 물 건너간 것으로 보인다.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6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남북 고위급 접촉은 사실상 무산으로 보고 있지만 10월4일 북한 고위급이 왔을 때 11월초까지 열자고 했으므로 대화의 문은 열려 있다”며 여지를 남겼지만 실현가능성은 지극히 낮은 것이 현실이다.

통일부 당국자도 이날 "정황으로 봤을 때 11월초까지 개최를 합의한 고위급 접촉은 사실상 열리기 어렵게 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다만 "북한이 부당한 요구사항을 철회하고 진정성 있는 의지를 갖고 대화의 장에 나온다면 대화의 문은 열려 있다"며 일말의 가능성을 남겼다.

 

 

그는 그러나 통일부가 2차 고위급접촉과 관련해 추가제안을 내놓을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북한도 우리정부에게 고위급접촉 무산의 책임을 추궁할 뿐 접촉을 위한 추가 제안은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논평에서 "남조선 괴뢰들에 의해 지금 일정에 올랐던 북남고위급접촉개최의 전도가 위태롭게 된 것은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라며 "북남관계개선의 기회를 차던지고 겨레의 통일염원을 짓밟은 괴뢰패당의 반통일적, 반민족적, 반인륜적 죄악은 온 겨레의 규탄과 징벌을 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통신은 또 "상대방의 최고존엄과 체제를 악의에 차서 헐뜯는 삐라살포가 우리 군대의 면전에서 노골적으로 강행돼 직접조준 격파사격과 같은 무자비한 물리적 대응이 가해진다 해도 괴뢰들은 할 말이 없을 것"이라고 위협했다. 김민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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