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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라덴 사살한 미군, 과감히 실명 공개

미 해군특전단 출신 오닐, 6일 워싱턴포스트에 밝혀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4.11.0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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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극단주의자들로부터 테러 당하지 않을 자신이 있는 건가? 그냥 배포만 큰 건가?

2001년 9·11 테러를 주도한 알 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을 죽게 한 미군이 실명을 스스로 공개해 주목을 끌고 있다.

미국 예비역 상사 로버트 오닐(38)은 6일 미국 일간지 워싱턴 포스트에 자신이 빈 라덴의 이마를 쏘아 사살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미 해군특전단(네이비실) 단원이던 시절 빈 라덴에게 치명상을 주는 총격을 가했다고 그는 설명했다.

빈 라덴과 같이 국제적으로 주요한 인물을 사살하는 특공작전에 참가한 요원들은 보복을 당할 우려가 있어 신상을 감추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오닐은 실명을 공개해 이채를 띤다.

 

 

해군특전단의 현직 단원 1명과 전직 단원 1명도 AP 통신에 오닐이 빈 라덴에게 치명적 사격을 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오닐은 워싱턴 포스트에 당시 다른 두 특전단원도 총격을 가했다고 말했다. 그중 한 명은 '노 이지 데이'라는 책에서 당시의 작전을 달리 기술한 마크 비소네트였다.

오닐은 에스콰이어 2월호에서도 같은 이야기를 했으나 당시 이 잡지는 그를 사격자(shooter)라고만 썼다.

오닐은 해군에서 16년 동안 근무한 뒤 빈 라덴 사살 작전이 끝난 직후 전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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