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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회담 11일 개최

양국 실무팀 접촉 중...가능성 높아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4.11.10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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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한중정상회담을 가진 데 이어 11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도 정상회담을 열 것으로 알려졌다.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10일 오후 중국 베이징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한미정상회담과 관련해 미국의 실무팀과 접촉 중이며 11일 개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했다.

이번에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면 박 대통령 취임 이후 양국간 정상회담은 4번째가 된다. 앞서 박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과 미국과 국내에서 한 차례씩 정상회담을 개최한 데 이어 지난 3월에는 제3차 핵안보정상회의를 계기로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한·미·일 정상회담에 참여한 바 있다.

 

 

이번 한미정상회담이 성사되면 한반도 및 동북아 문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한·미·중 3국이 연쇄회동을 갖는 셈이 된다.

박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해빙모드에서 급속히 냉각되고 있는 남북관계를 비롯한 한반도를 둘러싼 민감한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재연기, 한·미 원자력협력협정 개정 협상 등도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번 APEC 기간에는 한일 정상회담은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이번 다자회의를 계기로 박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싶다는 뜻을 밝혔지만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공물헌납, 각료들의 신사참배 등 여전히 바뀌지 않는 아베의 태도로 미뤄 정상회담은 쉬이 성사되기 어렵다는 것이 주변의 대체적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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