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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검찰청장이 골프장 여직원 성추행

포천 골프장 회장 "볼에 뽀뽀하고 내 애인 해라"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4.11.1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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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총장을 지낸 경기도 포천의 골프장 회장이 골프장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고소됐다.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성폭력수사대는 11일 포천의 한 골프장 여직원 김 모(24) 씨가 전 검찰총장 신 모 씨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여직원의 아버지가 경찰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신씨는 지난해 6월 22일 골프장 기숙사에서 샤워하던 김씨를 나오게 한 뒤 강제로 껴안고 볼에 입을 맞췄다. 신씨는 또 “내 아내보다 예쁘다 애인 해라”는 따위의 말을 하며 치근대다가 5만원을 주고 갔다.

이 골프장에서 2년여 동안 프런트 직원으로 근무했던 김 씨는 성추행을 당한 직후인 지난해 6월말 골프장을 그만뒀다. 김씨는 1년 남짓 고민하다가 신 씨를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신 씨는 “김 씨가 회사를 그만둔다고 해서 찾아갔을 뿐 신체 접촉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김 씨에 대한 조사를 마쳤으며, 조만간 신 씨를 불러 성추행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고창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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