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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내각은 총리가 맡는 분권형 대통령제 주장

"단 2% 더 얻은 당이 전국을 장악하는 폐해 고쳐야"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4.11.1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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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은 현재의 대통령제가 문제가 많아 개헌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대통령에게 권력이 집중되는 현상은 시대적으로 맞지 않다고 그는 주장했다.

14일 오후 부산시 연제구 국제신문 강당에서 열린 '개헌논의 세미나'에 참석한 이 의원은 대통령은 국민이 직접 뽑아 국가원수 직을 맡기고, 내각은 총리에게 수행하게 하는 4년 중임의 분권형 대통령제를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대선에서 새누리당이 51%의 표를 얻고 민주당은 49%를 얻어 단 2%를 더 얻은 당이 전국을 장악했다"며 현 대통령제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 이명박 전 대통령을 겨냥해 "대통령이 모든 권력을 잡으니 표를 얻기 위해 멀쩡한 수도도 세종시와 분할했다"며 "대통령만 된다면 부산 앞바다도 팔아먹을 것"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우리나라 헌법이 개정된 것은 1987년으로 현재 경제상황과는 현저히 달랐다. 이재오 의원은 "현재의 헌법을 만든 1987년에는 개인소득이 340달러였는데 2만8000달러인 지금과 헌법이 같아서 되겠느냐"며 개헌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민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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