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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에볼라, 亞 전이 시발 될까?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4.11.1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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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에볼라 양성반응을 보인 사람이 나타나 아시아 전체가 긴장감을 느끼고 있다. 인도 에볼라로 인해 아직 에볼라 청정지역으로 남아 있는 아시아 지역마저 마침내 에볼라로 오염되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일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일찍이 아시아 지역으로 에볼라가 전이될 것을 예견해왔고, 일단 전이가 시작되면 인구가 밀집한 빈민가를 중심으로 에볼라가 급속히 퍼질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해왔다. 특히 인도는 이같은 우려가 현실화할 가능성이 큰 지역으로 꼽히고 있어 인도 에볼라 소식에 이웃 아시아 국가의 보건당국들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인도 보건당국은 18일(현지 시간) 26세의 남성이 에볼라 양성반응을 보여 그를 뉴델리 공항에 격리조치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에볼라 발원지인 서 아프리카 국가인 라이베리아에서 에볼라에 감염됐다가 완치 판정을 받은 뒤 지난 10일 인도로 귀국한 바 있다.

인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 남성은 이전에 실시한 혈액 검사에서 에볼라 음성반응을 보였지만 귀국 후 받은 정액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인도 에볼라 발생 우려가 등장한 배경이 여기에 있다.
 
한번 에볼라에 걸린 사람은 회복 후 정액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발견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미통제예방센터(CDC)는 에볼라에 감염됐다가 회복된 사람은 7주 정도 성관계를 자제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

인도 보건당국은 그러나 이 인도 남성에게서 에볼라 증상이 나타나지는 않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따라서 이 남성이 에볼라에서 완전히 자유로워질지, 인도 에볼라 발병이 현실로 나타날지 여부는 아직 불분명한 상태다.

만약 인도 에볼라가 사실로 판명된다면 이는 아시아 최초의 에볼라 발병 사례로 남게 된다.

현재까지 아프리카와 미국 등 전세계에서 에볼라로 인해 사망한 사람 수는 5천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인도 에볼라 발병 가능성이 제기되자 네티즌들은 "인도 에볼라, 한번 발병하면 무섭게 번질텐데, 어쩌나?" "인도 에볼라, 아시아도 안전 지역이 아닌가보네." 등등의 우려 섞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들 사이에서는 인도 에볼라 발병 우려가 일고 있는 만큼 서남아시아로의 여행을 자제해야 하겠다는 반응도 엿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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