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0-06-05 16:23 (금)
세월호-잠수함 연관설 고리는?
세월호-잠수함 연관설 고리는?
  • 업다운뉴스
  • 승인 2014.11.21 09: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월호의 파손된 부분에 잠수함에 쓰이는 특수 페인트가 묻어 있다."

"세월호의 파손 흔적은 앞이 둥근 잠수함이 밀고 간 자국으로 보인다."

"사고 당일 모 지상파 방송의 공식 트위터에 사고가 일어나기 전부터 세월호 참사를 알리는 글이 게재돼 있었다."

"모 지상파 방송에 사고가 있기도 전 사고소식을 전하는 자막이 나갔다."

이상은 '세월호 잠수함 추돌설'을 주장할 때 흔히 동원되는 글의 내용들이다. 이같은 내용의 글들은 지금도 인터넷상에서 공공연히 떠돌아 다니고 있는게 사실이다. 이로 인해 일부 네티즌들은 아직도 세월호 참사가 해군 잠수함의 고의 추돌 등에 의해 일어난 것으로 믿고 있는 듯 문제의 글에 덧글을 남기거나 해당 글을 퍼나르고 있는 실정이다.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잠수함 추돌설의 내용은 '사고 당시 인근 해역에 있던 해군 잠수함이 세월호를 들이받아 참사가 발생했다'는 것으로 요약된다.

이처럼 근거 없이 일파만파 무차별적으로 퍼져가가던 세월호 잠수함 추돌설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서울중앙지검에 꾸려진 '사이버상 허위사실 유포 전담 수사팀'이란 긴 이름의 검찰 수사팀은 최근 세월호 침몰과 관련해 악성 루머를 인터넷에 게시한 남성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무분별하게 악성 루머를 전파하는 행위에 제동이 걸릴지 주목된다.

이번 조치에는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사이버상에서의 악성 루머가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르렀다는 검찰의 판단이 깔려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그간 '사이버상 허위사실 유포 전담 수사팀'은 텔레그램으로의 '사이버 망명' 사태 등으로 인해 엉거주춤한 스탠스를 취해오던 참이었다.

앞서 해당 수사팀은 CJ그룹 이재현 회장에 대해 대량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이를 공개하겠다고 협박하며 금품을 요구한 CJ 계열사 전직 직원 신모(33)씨를 구속 기소한 바 있다.

한편 누리꾼들은 세월호 잠수함 추돌설 수사 소식에 "결국 올 것이 왔군요. 아무리 익명의 주장이라지만 너무들 하더라니" "세월호 잠수함 추돌? 지금이 어떤 시절인데?" "대명천지에 세월호 잠수함 추돌이라니, 말도 안돼." 등등의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