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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진, 유리창에 맞아 목숨 잃어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4.11.22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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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진 소식이 빈번하다. 체감되는 지진의 충격은 중국이 일본 못지않다. 일본은 워낙 환태평양 지진대에 속해 있어서 내진설계등 대비태세가 잘 갖춰져 있지만 중국은 지진에 매우 취약한 편이다. 특히 히말라야의 가장자리에 속하는 중국 남부 및 서부에 지진이 발생하면 경사진 사면에 지어진 목조주택들이 와르르 무너지기 쉬워 인명 및 재산, 가축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

 

 

중국 신화통신 등은 22일 오후 중국 중서부 쓰촨성 캉딩현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시간으로 오후 4시 55분께 지진이 발생했고, 진원은 북위 30.3도, 동경 101.7도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와 달리 AFP통신 등 서방 언론은 미국지질조사국 수치를 인용하며 이번 스촨성 지진은 규모가 5.8라고 보도했다. 또 진원지는 캉딩현 북서쪽 39㎞ 지점의 지하 9.8㎞라고 밝혔다.

이 지진으로 쳉두와 쿤밍을 오가는 열차 일부의 운행이 중단됐고 캉딩공항은 여진 위험이 있음에도 정상적으로 운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의 한 관리에 따르면, 지진은 잠시 발생했고 70대 노인 한 명이 유리창에 맞아 사망했을 뿐 다른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재산피해도 미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서부 지역은 지진 다발지역으로 2008년 5월 쓰촨성에서 규모 7.9의 강진이 발생해 약 9만 명이 숨졌다.

중국 지진 소식에 누리꾼들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중국 지진은 험준한 산지가 많아 한번 일어났다 하면 구조활동과 접근이 힘들거나 불가능할 수 있다. 웅장한 자연 풍경은 자연재해가 발생하면 맥을 못쓰게 하는 요인이 된다. 깎아지른 풍경은 지진에는 취약하다. 장단점이 있다”, “중국 지진 일어나도 우리나라와는 아무 상관없다. 우리 일이나 신경쓰고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자” 등의 의견을 내놨다. 정우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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