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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노 지진, 스키장 괜찮나?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4.11.23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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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하던 주말 저녁에 일본 나가노 지진 소식이 전해졌다. 나가노는 일본 중부지역의 유명 관광지여서 지진 발생 시 여진으로 인해 피해가 더욱 커질 수 있다. 나가노는 동계올림픽이 열린 명소이며, 겨울 스포츠와 온천으로 유명한 고장이다. 이곳은 우리 국민들도 원정 스키 등을 즐기는 곳이어서 주의가 요구된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22일 오후 10시 8분께 일본 중부 나가노에서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했다. 미 지질조사국은 규모 6.2라고 밝혔다. 이번 지진의 영향으로 니이가타현에서 진도 5, 도쿄에서는 진도 1.2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진원지는 지하 10km로 알려졌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지진해일이나 쓰나미가 발생할 위험은 없는 것으로 판단됐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정확한 피해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지진에 의한 정전으로 나가노신칸센과 도호쿠신칸센 등 일부 지역의 고속열차가 운행을 멈췄다. NHK는 지진 때문에 산사태가 발생해 도로가 통제됐고 200가구의 전기가 나갔다고 전했다

나가노 지진 소식을 누리꾼들은 대체로 심드렁한 태도로 일본의 부도덕한 의식을 질타했다. 최근 아베 정권의 비뚤어진 역사의식과 행보를 의식한 발언이 대체로 많았다. “나가노 지진이라구? 아베의 저주군”, “나가노 지진은 못된 짓을 일삼는 민족에게 천벌을 내리는 중”,“나가노 지진? 참 살기 힘든 나라네. 아무리 돈 많은 일본이라도 불안해서 살겠나? 매일 죽음의 공포 앞에서 살아서 그런가? 남의 영토 빼앗으려고 발악을 하던데, 불쌍하군” 등의 말들이 나왔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미운 건 미운 것이지만, 나가노 지진 때문에 사람 다치면 안 됩니다”, “나가노 지진이 그렇게 신나세요? 생각 좀 하세요. 일본에서 사는 한국 교포, 유학생도 많아요” 등으로 걱정하는 발언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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