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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진? 남의집 불구경할때 아녀요

  • Editor. 김민성기자
  • 입력 2014.11.24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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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진 땅껍질 일부에서 하시라도 나타날 수 있는 대재앙을 예고하는 것 같아 섬뜩하다. 요번 중국의 지진 규모는 한순간에 도시를 폐허로 변모시킬 강도는 아니었지만 강도가 조금만 더 상승할 경우 상황이 급변할 수 있어 관심과 주의를 요한다. 한국이 규모 6.3의 중국 스촨성의 지진에 신경을 곤두세우는 까닭은 그것이다.

특히 쓰촨성은 유라시아판과 인도판이 맞닿는 지리적 특성 때문에 마그마가 응집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스촨성에서는 2008년 5월에도 규모 7.8의 대지진이 일어나 8만명 이상이 사망했다. 이는 제2차 세계대전 때 미국이 일본 나가사키에 투하한 원자폭탄 252개 동시에 폭발한 것과 같은 위력을 나타냈다고 대만 중정대 지진연구소 천차오후이 교수가 밝힌 바 있다.

 

▲ 지난 22일 중국 쓰촨성 캉딩현에 일어난 지진으로 가옥 다수가 파괴횄다.

 

 

이런 우려 속에 지난 22일 중국 지진(규모 6.3)과 일본 지진(규모 6.7) 소식이 동아시아를 강타했다. 22일 오후 5시 55분 중국 쓰촨성 캉딩지역에 발생한 지진으로 5명이 사망하고 54명이 부상을 입었다. 가옥 2만6,000여채가 붕괴됐고 주민 6,200여명이 긴급히 대피했다. 이번 지진은 2008년 때보다 강도가 낮고 인구가 적은 해발 2500m 이상에서 발생해 인명피해가 적었다.

한편 4시간 쯤 뒤인 오후 10시 8분께에는 일본 나가노현 북부를 규모 6.7의 강진이 강타해 41명이 다쳤고 그 중 7명은 중상을 입었다. 이곳 역시 인구가 적은 산간지역이라 부상피해는 적었다.

전문가들은 중국과 일본에 진도 7이상의 대지진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웃나라에서 벌어지는 강진의 여파가 우리나라에도 전해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중국 지진이 빈번한 현상은 꺼림칙하다. 먹구름이 자주 끼면 비 올 확률이 높듯이 중간 크기의 지진이 잦으면 주거지 일대를 황폐화시키는 재앙이 닥칠 확률이 높아진다.”, “일본뿐 아니라 중국 지진이 시사하는 바는 꽤 크다. 한국도 대형 오피스건물은 물론이고 아파트, 주상복합단지, 전원주택 등을 지을 때에도 내진설계를 해야만 지진이 발생했을 경우 중국처럼 당하지 않고 온전하게 자손만대로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을 듯싶다”, “중국은 건물 자체가 허술해서 지진에 취약하다. 히말라야 자장자리 지역은 경사면에 목조주택들이 성냥값처럼 지어져 있어 지진이나 산사태에 속수무책이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김민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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