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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증인 출석, 내 이미지 돌리도!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4.11.25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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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증인 출석, 끌면 끌수록 악화일로?

흔히 연예인들은 팬들의 사랑을 먹고 산다고 이야기한다. 이런 점에서 이병헌 증인 출석은 그야말로 악재다. 대중의 사랑으로 버티는 연예인에게 이미지관리는 필수다. 작품으로 혹은 노래로 큰 인기를 얻지 못하더라도 꾸준히 선행을 일삼는 연예인들이 내내 호평을 얻으며 연예인으로서의 생명력을 이어가고 있는 것 또한 좋은 예다.

 

 

 

 

그렇다면 이병헌 증인 출석은 어떨까. 국내를 넘어 이제는 할리우드에까지 진출하며 연기력을 입증 받은 이병헌이다. 하지만 이게 웬일일까. 일로 승승장구하던 이병헌은 내연녀와 협박이 운운되는 사건에 휘말리며 이미지가 바닥을 쳤다. 불미스러운 사건은 시간을 끌면 끌수록 당사자에게 불리하기만 할 터다. ‘인간 이병헌’의 이미지를 추락시킨 협박사건, 이병헌 증인 출석은 이 사건의 결말이 아직도 저 멀리 있다는 사실을 시사하며 팬들의 입맛을 껄끄럽게 한다.

이병헌 증인 출석을 계기로 수그러들었던 관심의 불씨가 다시 한 번 활활 타올랐다. 팬들은 “이병헌 그래도 한숨 덜었겠다. 최근 뉴스 보니까 이민정이 미국으로 가서 같이 있었다던데. 이제 아내 마음은 완전히 돌린 것 같네. 남은 건 사건 해결뿐인 듯”, “정말 떳떳하다면 이병헌 증인 출석 내용을 전부 공개해야 하는 거 아닌가. 이병헌이 두 가해자의 얼굴을 보면서도 당당히 결백을 주장했다면 어느 정도 이병헌 말에도 신뢰가 갈 수 있을 것 같은데”, “이병헌 증인 출석, 이제 시작이구나. 그나마도 이병헌이 1차 증인심문에 참석 안 할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부디 배우로서의 생명을 위해서라도 사건은 하루빨리 마무리되어야 한다”등 분분한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24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공동 공갈)으로 기소된 글램 다희와 모델 이지연의 2차 공판이 진행됐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공판에는 이병헌이 증인으로 참석했다. 이병헌, 다희, 이지연은 이날 3시간 30분에 걸쳐 검사, 양측 변호인의 질문을 받았다. 이날 심문 내용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법원 관계자에 따르면 사건에 대한 사실 여부와 양측이 이견을 보이고 있는 부분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병헌과 함께 증인으로 출석이 예정됐던 유흥업계 종사자 석모씨는 이날 공판에 불참했다. 석모씨는 이병헌과 이씨 일행을 만나게 해 준 주선자로 알려져 있다. 공판이 끝난 후 서관 523호 법정을 나온 이병헌은 “있는 그대로 성실히 답변했기 때문에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짧은 심경을 전했다.

앞서 이병헌은 지난 9월, 다희와 이씨로부터 사석에서 촬영한 음담패설 동영상을 빌미로 50억 원을 요구하는 협박을 받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경찰에 체포된 이씨는 변호사를 통해 이병헌과의 교제 사실을 주장해 논란을 심화시켰다.

법원은 오는 11일을 2차 기일로 확정했다. 김미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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