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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섭 경찰조사, 팬들은 배심원?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4.11.2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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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섭 경찰조사, 여론이 무서워?

법보다 여론! 연예인에게 딱 들어맞는 말이다. 이광섭 경찰조사만 보더라도 그렇다. 명백히 음주운전이 적발됐음에도 불구하고 팬들은 노홍철을 위해 음모론까지 제기하며 그를 옹호했다. 반면 이병헌은 어떨까. 그는 범행을 모의한 두 명의 여성에게 50억 원을 협박당한 피해자였다. 그럼에도 팬들은 이병헌에게 싸늘히 등을 돌리며 그에게 비난 여론을 퍼부었다.

 

 

서로 상반된 케이스의 주인공이 된 노홍철과 이병헌, 이들에게 배심원은 팬이었으며 법보다 중요한 건 여론이었다. 이광섭 경찰조사도 크게 다르지 않다. 음주와 폭행이 운운되는 불미스러운 사건에도 불구하고 이광섭을 향한 여론은 그리 거세지 않다. 호의적인 팬 심이 추락할 뻔한 이광섭의 이미지에 줄을 달아준 셈이다.

팬들은 “이광섭 경찰조사, 얼굴도 잘 알려지지 않은 개그맨이 이번 사건으로 또 하나 훅 가나 싶었더니 천만다행이다. 하여간 연예인들은 아예 공공장소에서 술을 안 마시는 게 상책인 듯”, “이광섭 경찰조사, 조용히 마무리될 사건이었네. 사안도 별로 크지 않구만 괜히 알려져서 이광섭 이미지만 더 안 좋아지는 거 아닌가. 하긴 이광섭 경찰조사로 이름 석 자는 톡톡히 새겼으니 그냥 좋은 게 좋은 거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길”, “이광섭 경찰조사, 상대가 시비를 걸었든 어쨌든 서로 술에 취해서 주먹다짐을 한 건데 여론이 왜 이렇게 관대하지? 이광섭이 운이 좋네”등의 반응을 쏟아내며 이광섭 경찰조사를 화제로 이야기꽃을 피웠다.

한편 지난 24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개그맨 이광섭씨와 김모(40)씨 등 2명을 폭행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광섭과 김씨는 이날 오전 4시 20분께 강남구 신사동 노상에서 술에 취한 채 서로에게 주먹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이광섭을 말리던 이광섭의 여성 일행 두 명도 함께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사건은 이광섭 일행을 지인으로 착각한 김씨가 이광섭을 뒤에서 껴안으면서 시비가 붙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광섭 또한 경찰 조사에서 “상대방이 여성 일행에게 ‘술 한 잔 하자’고 치근덕대 시비가 붙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광섭의 소속사 코코엔터테인먼트는 “이광섭이 자신의 일행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제지를 했던 것이 주먹다짐까지 이어졌다”며 경찰조사를 인정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광섭과 상대가 서로 처벌을 원치 않아 합의 하에 사건을 마무리 지었다”고 밝혔다.

이광섭은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사냥’, ‘폭소클럽’, ‘개그콘서트’ 등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김미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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