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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증인 출석, 판사 앞에서 그걸 말이라고?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4.11.2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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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이병헌 증인 출석!

이병헌의 증인 출석으로 새삼 톱스타의 몰락을 실감하게 한다. 이병헌 본인은 인정하기 싫고 증인이니 몰락이니 하는 말을 들으면 거북스럽겠지만 이병헌의 시대가 물러가고 있음은 증인출석으로 대표되는 검찰청 나들이가 증명한다. 이병헌처럼 잘 생기고 돈과 명성이 있는 남자가 증인으로 출석하기 위해 검찰에 불려가는 건 드문 일이 아니지만 이번 경우는 여성과의 낯뜨거운 이야기가 숨어 있어 더욱 큰 관심을 끈다. 남자의 어디를 보면 (성적으로)흥분이 되느냐는 영상으로 촉발돼 이병헌 증인 출석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은 이 세상 남자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병헌처럼 부자가 되면 행동을 더욱 조신하게 하고 사회적으로 비난을 받을 일로 증인출석 따위의 불상사를 겪는 경우가 없도록 노력해야 함을 일깨운다.

 

 

배우 이병헌(45)이 24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모델 이지연(25)과 걸그룹 ‘글램’ 멤버 다희(21)의 협박과 관련한 2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병헌은 검은색 정장과 뿔테 안경을 쓴 채 상기된 표정으로 묵묵히 법정으로 들어섰다. 이날 3자대면이 이뤄졌고, 증인신문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날 재판의 핵심 쟁점은 ‘연인관계’였다. 1차 공판에서 피의자 이지연 씨는 “이병헌과 연인 사이였고, 스킨십을 피하자 이병헌이 결별을 통보해 배신감에 우발적으로 (음담패설 동영상)협박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병헌은 “이 씨를 소개받은 건 맞지만 연인 관계가 아니었다.”고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지연 씨 측 변호인은 이 씨의 SNS 메신저 대화목록 등을 증거로 보이며 둘의 관계가 보통 사이가 아니었음을 주장했지만 이병헌은 “모른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 “농담이었다.”라는 말만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고성이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월 이지연과 다희는 이병헌과 술을 마실 때 이병헌이 음담패설을 하는 장면을 동영상으로 찍어뒀다가 이의 유포하지 않은 것을 미끼로 50억원을 요구했다가 이병헌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바람에 까발려지고 말았다. 그 이지연은 이병헌과 석달 동안 깊게 사귀었다고 주장했으나 이병헌은 사실무근이라고 말해 많은 의혹이 인 바 있다.

이병헌 증인 출석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또 한번 혀를 끌끌 차는 분위기다. “이병헌, 증인 출석해서 죄다 농담이었대 근본이 의심스럽군”, “이병헌 증인 출석, 자기가 한건 농담이고 남이 한건 협박이래”, “이병헌 증인 출석 때 다희도 농담이었다고 발언했다면 가관이었겠다. 인성이 왜 그 정도밖에 안되지?”,“이병헌이 증인 출석한다고 했을 때 이지연 측은 준비를 철저히 했을 텐데 그럼 이병헌은 영락없이 깨갱이네” 등 이병헌을 혼내는 말들을 했다.

그런가 하면 “이병헌 증인 출석하고 있는데 이민정은 뭔 죄냐? 불쌍하고 애잔하다. 돈만 쌓아둔다고 다가 아니구나. 어쨌든 잘잘못을 떠나 가정 잘 챙기길. 그리고 이병헌은 진심으로 사찰 같은 데 여성 편력 증인으로 스님앞에 출석해 꼼짝 말고 정신수양이나 하면 어떨는지?”와 같은 조언도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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