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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소산 화산폭발, 차라리 꿈이었으면!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4.11.28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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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소산 화산폭발 소식이 일본 사람들의 일상을 무겁게 짓누르는 형국이다. 아소산에서 화산이 폭발했다는 이야기는 요즘 너무 자주 들려오는 일본의 지진과 화산폭발 뉴스의 연장선상에서 매우 위험스러운 징조로 읽힌다. 아소산 화산폭발은 자못 심각한 양상을 띠고 있다. 이러다가 기어코 아소산 정상이 거대한 용이 불기운을 내뿜듯 마그마를 뿜어 올려 그 부근에 터를 잡고 살던 사람들의 삶을 잿더미로 만들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엄습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린다. 일본은 아소산 화산 뿐 아니라 3년 전에는 신모에다케 화산이 수차례 폭발했고, 지난 9월에는 온타케 화산도 무지막지한 괴력을 발휘하며 폭발해 55명을 질식 등으로 사망케 했다. 아소산 화산폭발은 그 연장선으로 분석돼 이웃 나라에 사는 우리로서도 마음이 영 불편하다.

 

 

누리꾼들은 “아소산 화산폭발로 일본이 현시점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대재앙이 닥치는 것 아닌가 걱정이 되는군요” “아소산은 보기 드물게 분화구 안을 들여다볼 수 있는 화산으로 유명한데 거기 관광 갔다가 화산폭발이라도 발생하면 영락없이 세상과 하직하겠네요.” “아소산 화산폭발, 너무 떨리고 공포스럽겠습니다. 칼데라가 어마어마하게 커서 아소산 정상에 올라가면 외륜의 크기에 경외감을 느낀다고 들었는데 일본이 뭔 죄를 짓기는 지었나 봅니다” 등의 우려 섞인 의견들을 내놨다. 그런가 하면 “본격적인 아소산 화산폭발이 현실화되면 그야말로 가슴 떨리는 공포 영화의 한 장면처럼 될 겁니다. 아소산이 있는 위치는 일본 남쪽의 구마모토입니다. 그쪽을 혹시 방문하면 조심하시기 바랍니다”라며 지리적 위치를 알려주는 댓글도 보였다.

한편 26일 오전 구마모토현 아소산 나케다케 제1화구에서 거대한 분화가 발생해 화산재가 1km 높이까지 치솟았다. 이날 시뻘건 화염도 목격돼 산 아래에서 마그마그 끓고 있음을 보여줬으며 화산재는 인근 오이타현 30km 지역까지 확산됐다. 일본 기상대는 위험단계를 2단계로 올리고 아소산 주변 1km 안으로는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3천만 년 전에 화산 활동을 시작한 아소산은 1958년에도 폭발해 12명이 사망했고 35년 전에도 폭발해 관광객 3명이 숨졌다. 아소산은 매우 유명한 관광지로 우리나라 사람들도 즐겨 찾는 장소다. 이대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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