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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 낸시랭 다툼의 끝은?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4.11.2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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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 낸시랭 싸움의 승자는 누구이고 패자는 누구일까? 서로에게 상처만 남기고 끝날게 뻔한 변희재 낸시랭 간의 감정싸움을 바라보는 일반의 시각은 그리 곱지 못하다. 이름만 대면 알만한 유명인사 두 사람이 서로의 이름에 흠집을 내며 다투는 모습이 그리 아름답게 보이지 않는 탓이다. 더구나 싸움의 소재가 이념도 사회적 이슈도 아닌 개인사 위주라는 점은 보는 이들을 짜증스럽게 만들고 있다.

미디어워치 대표이자 정치평론가인 변희재씨와 팝아티스트인 낸시랭은 각자의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명사들이다. 이들 두 사람의 감정싸움은 수년 전 한 온라인 매체에서의 토론에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후 변희재씨가 낸시랭에 관해 각종 의혹을 제기하면서 변희재 낸시랭 두 사람의 감정 다툼은 이전투구 양상으로 일파만파 확산되는 양상을 띠었다.

변희재 낸시랭 공격의 내용들은 결국 낸시랭이 자신의 신상을 둘러싸고 여러 가지 거짓을 말하고 있다는 것으로 요약된다. 친부 생존, BBC 방송 초청 여부, 대학입학 과정에 대한 의혹 등이 공격의 주요 소재였다. 부연하자면 낸시랭이 자신의 아버지가 버젓이 생존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방송 등에서 말해왔으며, 홍익대 미대 입학 과정에 의혹이 있고, 영국 BBC로부터 초청받은 일이 없으면서도 초청받은 양 말했다는 것 등등이 공격의 소재였다.

변희재 낸시랭 간 신경전의 와중에 그녀의 신상에 대한 의혹이 커지면서 일각에서는 ‘낸시랭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낸진요)가 결성되기도 했다.

어쨌든 변희재 낸시랭 간의 다툼은 마침내 법정 다툼으로 이어지기까지 했다.

그러나 변희재 낸시랭 간의 다툼을 바라보는 누리꾼들의 반응은 그리 호의적이지 못하다. “변희재 낸시랭, 이제 그만 했으면 좋겠다.” “그렇지 않아도 TV를 켜거나 인터넷을 열면 들리고 보이느니 온통 싸움 이야기인데 변희재 낸시랭 두 사람 싸움 이야기까지 듣고 봐줘야 하나.” 등이 그 사례들이다. 반면 “변희재 낸시랭 중 누가 거짓을 말하고 있는지 짚을건 짚어보고 넘어가는게 옳다.”라는 의견을 보이는 이도 있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32부(부장판사 이인규)는 28일 낸시랭이 변희재씨 등 미디어워치 직원들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낸시랭의 손을 들어주는 판결을 내렸다. 판결 요지는 변희재 대표는 500만원, 미디어워치 편집장 이모씨는 300만원을 각각 낸시랭에게 지급하라는 것이었다.

재판부는 변희재 대표 등이 낸시랭의 국적, 학력, 논문표절 등에 대해 확인 없이 단정적으로 전해 낸시랭에 대한 사회적 평가를 침해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미디어워치가 낸시랭을 친노종북세력 등으로 표현한 것에 대해서는 “정치적 견해가 아니라 비난”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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