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빈 이희준 열애, 일과 사랑을 한 손에!

1994년 MBC 드라마 ‘사랑을 그대 품안에’가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이 드라마의 인기는 김옥빈 이희준 열애와 묘하게 오버랩 된다. 당시 ‘사랑을 그대 품안에’는 신인 차인표를 일약 스타덤에 올려줬다. 그런데 드라마가 그에게 안겨준 것은 비단 인기뿐만이 아니었다. 차인표는 작품 안에서 호흡을 맞췄던 신애라와 사랑에 빠지며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았기 때문이다. 김옥빈 이희준 열애도 크게 다르지 않다.

드라마 속에서 소매치기와 착한 남자로 호흡을 맞추며 달달한 러브라인을 형성했던 김옥빈과 이희준, 두 사람이 진짜 눈이 맞았다. 차인표 신애라부터 시작해 김호진 김지호, 최원영 심이영, 이천희 전혜진, 유진 기태영, 진태현 박시은에 이르는 ‘드라마 오작교 커플’에 김옥빈 이희준이 열애 소식으로 바통을 이어받게 된 셈이다.

팬들은 “김옥빈 이희준 열애, 어쩐지 드라마 속에서 이희준과 김옥빈 심하게 달달하다 했어. 유독 키스신도 많았는데 작은 호감이 드라마 안에서의 연인 연기가 기폭제가 돼서 활활 불타올랐던 건가”, “설마 이희준 김옥빈 때문에 과거 여친과 결별한 건 아니겠지? 말로는 올해 초 이미 이별한 상태였다고는 했지만 왠지 의심스러운데. 만약 그런 거라면 이희준이 뜨고 나서 조강지처 버린 꼴이 되잖아. 김옥빈 이희준 열애, 그 진실이 궁금타? 부디 아니길 바란다”, “김옥빈 이희준 열애, 김옥빈도 그렇고 이희준도 그렇고 두 사람 모두 드라마 찍으면서도 일하는 것 같지 않았겠다. 둘 다 성격이 조용조용해서 스태프들도 전혀 눈치 못 챘다던데. 뭔가 사내연애 하는 기분으로 짜릿하게 비밀 연애 했을 듯”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옥빈 이희준 열애설은 지난 1일, 체코에서의 목격담이 들려오면서부터 제기됐다. 이에 김옥빈과 이희준은 쿨 하게 열애를 인정했다. 실제로 지난 1일, 김옥빈의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는 “김옥빈과 이희준이 열애 중인 게 맞다”고 밝혔으며 이희준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역시 “이희준 본인에게 확인했다. 김옥빈과 교제하는 중이다”는 말로 김옥빈 측 소속사와 입장을 같이 했다.

두 사람은 최근 종영한 JTBC 드라마 ‘유나의 거리’에서 달달한 러브라인을 그린 바 있다. 드라마를 촬영하며 서로를 향한 호감을 싹틔운 김옥빈과 이희준은 ‘유나의 거리’가 종영할 무렵부터 만남을 시작해 현재 교제 1~2개월째 접어든다는 게 관계자의 귀띔이다. 현재 두 사람은 시간차를 두고 유럽으로 출국해 체코 프라하 등 유럽 등지를 함께 여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옥빈 이희준 열애 소식이 들려온 지금 인터넷에는 두 사람의 체코 목격담이 심심찮게 발견되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유나의 거리’ 제작발표회에서 들려줬던 김옥빈의 호감 발언 등을 화제로 올리며 이야기꽃을 피우기도 했다. 김미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