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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네스카야, 겉과 속이 달랐다고?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4.12.0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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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네스카야 믿어야 해, 말아야 해?

유교관념이 뿌리 깊게 박혀있는 사회이긴 하지만 이를 입 밖에 꺼내 운운하기는 왠지 고리타분하게 느껴지는 세상이다. 이 흐름에서 당당히 유생을 자처한 이가 있다 바로 에네스 카야다. 조선시대 선비 못지않은 보수적 사고를 똑 부러진 말투로 어필하며 ‘터키 유생’이라는 별명을 얻었던 에네스 카야, 외국인 패널들과 혼전 동거에 대해 이야기하며 “찬성파 곁에는 가기도 싫다”며 학을 뗐던 그였다. 설마 아니라고, 제발 조작에 불과하다고 믿고 싶어진다.

 

 

세월호 참사 당시 케밥 무료 봉사를 나가며 실종자 가족들을 위해 뜨거운 눈물을 흘렸던 에네스카야, 한국인 보다 더한 한국인 감성으로 누구보다 정이 갔던 외국인 스타이기에 에네스카야를 둘러싼 불륜설은 그저 충격으로만 다가온다.

기미가요 논란으로 한차례 홍역을 치렀던 ‘비정상회담’, 멤버의 가장 주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에네스카야의 불륜 논란은 과연 어떤 식으로 진화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안방시청자들은 “아, 정말 에네스카야 아니라고 해줘. 이게 다 인기 때문에 생긴 해프닝이라고 변명해줘. 에네스카야 내가 얼마나 좋아했는데 이건 정말 아니지”, “예전에 샘오취리가 ‘해피투게더3’ 나와서 에네스카야 클럽 좋아한다고 폭로하지 않았나? 그때 이미 불륜설은 예고됐었던 건가”, “혼전동거 반대한 것부터 시작해서 에네스 카야 하는 말 모두가 내 마음에 쏙 들었었는데. 이번 불륜설이 진짜 사실이라면 에네스카야는 표리부동의 아이콘이 될 듯하다. 부디 이번 일의 진실여부가 조속히 규명되길”등 분분한 반응을 쏟아내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달 30일 커뮤니티 사이트 ‘디시인사이드’ JTBC ‘비정상회담 갤러리’에는 “에네스카야 더 이상 총각 행세 하지마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에네스 너 앞으로 그렇게 살지 마라. 내가 너한테 농락당한 거 생각하면 같은 여자로서 같은 한국인으로서 너네 부인도 참 안됐다는 생각이 든다”며 에네스카야와 주고받은 것으로 추측되는 카카오톡 메시지를 다수 캡처해 게재했다.

이 글쓴이는 과거 에네스카야가 총각인 줄 알고 교제했지만 이후 그가 ‘비정상회담’에 나온 걸 보고 뒤늦게 에네스카야가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현재 이 글은 삭제된 상태다.

이 게시물의 진위여부가 일자마자 또 몇 명의 여성이 스스로를 피해자라 주장하며 차례로 등장했다. 이 중 한 여성은 에네스카야의 음성으로 추측되는 8초가량의 음성파일까지 증거 자료로 게재해 논란을 심화시키기도 했다.

에네스카야와 관련한 불륜 논란에 대해 ‘비정상회담’ 관계자는 “에네스카야와 관련된 사건이 있었는지 모르고 있었다. 문의 전화를 받고 알았다. 확인 중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에네스카야는 카카오톡을 탈퇴하고 일절 전화를 받지 않고 있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에네스카야는 지난 9월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한국인 여성과 결혼 한지 3년째이며 예쁜 딸을 두고 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에네스카야가 길을 걷다 첫눈에 반해 적극적으로 구애했다는 아내의 비주얼은 사진으로도 공개되며 화제를 뿌렸다. 김민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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