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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박현정 대표, 예술을 아세요?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4.12.02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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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박현정 대표, 겨우 이런 사람이었나?

서울시향 박현정 대표에 대한 원성이 하루 종일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서울시향 같은 예술단체의 대표를 맡으려면 고매한 인품과 높은 정신을 가졌어야 함에도 서울시향의 박현정 대표는 직원들과의 관계에서 안하무인이고 저돌적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향을 이끄는 음악 단체의 지도자로서 박현정 대표는 자질과 자격이 그리 많지 않았던 듯싶다.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 사무국의 직원은 박현정 대표가 평소 험한 말과 성추행을 했다며 사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서울시향 사무국 직원 열일곱 명은 2일 자료를 배포해 "서울시향 박현정 대표 취임 이후 직원들의 인권은 처참하게 유린당해왔다"고 주장하며 박현정 대표의 행태를 비판했다.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향 박현정 대표는 지난해 2월 취임 이후 직원들에게 시향의 손해를 메우기 위해 장기를 팔라느니, (허벅지가 노출되는) 미니스커트를 입고 다리를 드러내며 음반 팔면 좋겠다느니, (주점의)마담 노릇을 하면 좋을 것이라느니 등의 험악함 말들을 거리낌없이 했다.

서울시향 박현정 대표의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은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외부협력기관과 저녁에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취기가 오른 박현정 대표는 남자직원의 넥타이를 잡아당기며 박현정 대표의 손으로 남자직원의 아랫도리 은밀한 부위를 터치하려고 했다고 주장했다. 서울시향 박현정 대표는 서울시향 후원회의 일부 회원에게는 한 유명 핸드백을 들먹이며 그 가격에도 미치비 못한 돈을 내고 대우를 받으려한다고 힐난해 눈살을 찌푸리게 한 적이 있다.

직원들은 평상시에 서울시향 박현정 대표가 술을 잔뜩 마신 뒤 거리에서 직원들에게 크게 소리를 지르며 무안을 주었다고 폭로했다. 또 서울시향의 박현정 대표가 회사 내규를 마음대로 변경해 특정 직원을 승진시키려 했다는 것도 드러났다. 이에 오죽 답답했던지 정명훈 예술감독은 박현정 대표의 폭언을 삼가달라고 요청했으나 박현정 대표는 소귀에 경 읽기 식으로 흘려버린 것으로 드러났다. 그 횡포가 하도 무거워 사무국 직원 13명이 직장을 그만두는 지경에까지 이른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상급기관인 서울시에 박 대표에 대한 감사를 공식요청했다. 전문경영인 출신인 박 대표는 지난해 2월 서울시향의 세번째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2016년 1월까지가 임기다.

누리꾼들은 “서울시향 박현정 대표, 무슨 장군이나 대통령 쯤 되는 것으로 착각하나?” “서울시향 박현정 대표, 콧대 높은 삼성에서 왔다더니 안하무인도 유분수지 직원들이 분노가 화산폭발 같았겠네”, “직원 27명 중 열세명이 그만뒀다는데 서울시향 박현정 대표는 배짱이 쎈 건지 무식한 건지 알 수 없네” 등의 비난을 나타냈다. 신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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