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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네스카야, 변명이라도 하길 바랐건만!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4.12.03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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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네스카야, 어떻게 이럴 수가!

그에 대한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감도 더 큰 것일까? 에네스카야에 대한 팬들의 배신감이 보통이 아니다. 이태리 속담에 ‘황소 다룰 때는 앞쪽을, 말을 다룰 때는 뒤쪽을, 여자를 다룰 때는 사방팔방을 조심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말이 있다. 요즘 논란의 중심에 선 에네스카야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다. 가뜩이나 구설수에 오르기 쉬우므로 여러모로 조심해야 하는 남녀관계, 하물며 유부남이었던 에네스카야에게는 두 말할 필요도 없다.

한국인 보다 더 보수적인 정서를 자랑했던 에네스카야, 그가 다름 아닌 불륜이 운운되는 논란에 휘말리리라곤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다. 반듯한 인물로 여겨졌던 에네스카야를 둘러싼 논란은 그래서 더 안타깝다. 그리고 에네스카야는 아무런 변명이나 사과도 없이 조용히 무대에서 퇴장했다. 여전히 에네스카야와 관련된 추문이 사실이 아니라고 믿고 싶은 실낱같은 희망, 이대로 에네스카야는 불명예스럽게 한국인의 기억 속에서 사라지는 걸까?

전혀 아닐 것 같았기에 더욱 황당하게 다가오는 에네스카야 관련 논란, 배신감과 안타까움이 뒤섞인 복잡한 속내는 한동안 팬들의 가슴을 찌릿찌릿하게 할 전망이다. 에네스카야 관련 사건을 지켜본 이들은 “에네스카야를 보면 이래서 남자들은 아랫도리 단속을 잘 해야 하는 거야. 열 번 잘하면 뭘 해 보수적인 우리 사회에서 에네스카야 처럼 스캔들 한 번 터지면 그걸로 이미지는 끝장나는 거다”, “에네스카야의 한국인 아내의 심정이 정말 궁금타. 한동안 그렇게 잘 나가 좋았을 텐데, 하루아침에 폭삭 주저앉다니 참으로 인생이란 얄궂다.” “에네스카야, 그의 효과는 다양하게 나타났다. 터키에 대한 대중들의 호감도도 상당히 상승했는데 이렇게 돼 버렸으니 참으로 씁쓸하다”등 저마다의 견해를 쏟아냈다.

지난 2일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게시판에는 에네스카야의 불륜을 폭로하는 한 여성의 글이 일파만파 퍼져나갔다. 에네스카야와 나눈 것으로 추측되는 카카오톡 메시지까지 증거로 첨부한 이 여성은 그가 결혼한 사실을 속이고 자신과 교제했으며 에네스카야의 결혼 사실을 방송을 통해서 뒤늦게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렇게 시작된 논란은 연이어 등장한 몇 명의 여성이 비슷한 주장을 펼치고 이 중 한 명은 에네스카야의 목소리가 담긴 8초가량의 음성기록까지 공개하면서 더욱 심화됐다.

이 가운데 에네스카야는 케이블채널 스크린 ‘위클리 매거진: 영화의 발견’에 하차 의사를 전한 것을 시작으로 이날 오후 JTBC ‘비정상회담’에까지 하차를 통보했다. ‘비정상회담’ 제작진은 “루머의 진위여부와 상관없이 에네스카야가 프로그램에 하차 의사를 밝혔다. 녹화분에서는 에네스카야의 모습을 최대한 편집할 예정이다”며 입장을 전했다.

일부 언론매체는 에네스카야가 터키 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며 추측성 보도를 내보내기도 했다. 에네스카야는 논란이 시작된 시점부터 카카오 톡을 탈퇴하고 일절 연락을 끊은 채 두문불출하고 있는 상태다. 신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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