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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네스카야 "저도 할말 있다니까요"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4.12.03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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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네스카야의 진실공방은 어떻게 판가름 날까?

터키 출신으로 수려한 이목구비와 한국어 달변가로 방송에서 명성을 얻은 에네스카야는 외도를 암시하는 내용이 실린 SNS가 만천하에 공개되자 일단 계정을 삭제하며 몸을 수그리는 자세를 취했다. 그러던 에네스카야가 법적 대처로 강경모드로 전환해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에네스카야는 엄청나게 쏟아지는 비난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태어난 나라로 돌아갈 것이라는 얘기가 나돌았으나 돌연 반격의 자세를 취하는 모습이다.

 

 

에네스카야는 2007년에 형제의 나라에 유학을 와서 본토 여성과 열애 끝에 가정을 꾸리고 꼬마아이까지 둔 유부남이다. 에네스카야는 조각미남으로 인상이 좋은데다가 언어감각도 뛰어나 설날등 명절에 방송에 나와 얼굴을 내밀더니 아예 넝쿨 끌어당기듯 케이블 방송 등으로 영역을 넓혀 쇼비즈니스에서 성공한 몇 안 되는 외국인으로 꼽힌다.

최근 에네스카야가 결혼을 안 한 것처럼 행세해서 그와 ‘관계’까지 했다고 억울해하는 한 여성의 폭로가 있어서 연예계를 후끈 달궜다. 만약에 읽기에도 민망한 이런 폭로가 거짓이 아닐 경우 에네스카야의 공인 이미지는 회복할 수 없는 지경으로 곤두박질칠 것이 분명해 보인다. 현재로선 그럴 가능성이 농후하다. 남녀가 단둘이 있는 은밀한 공간에서 질펀하게 이뤄졌을 상황이 충분히 떠올려지는 카톡 내용으로 추측하자면 에네스카야의 명예회복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워 보인다. 단순히 JTBC '비정상회담'에서 빠져나오는 결단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 자신의 아내와 가족 어른들에게 미치는 파장도 무시할 순 없다.

지난달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에네스카야, 더이상 총각행세 하지 마라'라는 글이 실렸다. 글을 올린 여성은 카카오톡 메시지까지 공개했다. "와서 궁둥이 때려, 내가 맞아줄게", "벗고 있을 때만 걸리는 훨씬 좋은 인연이지" 등 낯뜨거운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 여성은 "관계도 있었으니 100% 불륜이지. 이걸 어떻게 증명할까. 우리 집 들어갔다 나간 거 가지고는 안 될 것 같고. 카톡 아이디와 전화번호도 다 알고 CCTV에도 다 찍혔을 것"이라며 총각행세에 속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에네스카야는 3일 법무대리인을 통해 법적으로 소문에 맞설 뜻임을 분명히 했다.

누리꾼들은 “에네스카야, 여긴 한국이야. 이슬람권인 터키에선 어떤지 모르지만 여자 욕심이 나거든 결혼하지 말았어야지”, “에네스카야 평소 그렇지 보이질 않았는데 영 딴판이군”, “에네스카야랑 관계를 한 사람도 순진하군” “에네스카야가 만약 억울하다면 이건 막장 드라마보다 흥미진진하겠네” 등의 말들을 했다. 김미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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