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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황산테러, 본래 사람의 마음은 꽃이건만!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4.12.06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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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황산 테러, 그 속마음이 알고 싶다!

수원 황산테러가 연일 언론에 주요 보도내용으로 부각되고 있다. 수원이 왜 이리 황량하고 을씨년스러운 테러나 살인의 진원지로 변했을까? 극도의 비애감이 들 정도로 수원은 최근 황산테러와 시신 유기 등으로 주목을 받는 중이다. 수원 황산테러에 접하면 더불어 사는 삶은 이미 사라진 옛 시대의 유물 같아 눈앞이 캄캄해진다. 더군다나 전 대학교수가 장본인이라니 그로 인한 피폐감은 더하는 형국이다. 억하심정이 있다 해도 유분수지 수원 지검에서 황산을 미리 담고 갔다가 얼굴을 향해 테러를 저지르다니, 교수가 쌓은 학문과 덕은 어디에다 버렸단 말인가?

 

 

수원지검 황산 테러 사건은 결말이 어떻게 나든 우리 사회에 짙게 드리워진 몰인간성의 그림자를 확인하는 것 같아 소름이 돋는다. 이런 테러 사건은 또 교수의 재계약 불발과도 관련이 있은 것으로 추정돼 현재의 우울한 경제상황을 반영하는 것 같아 더욱 씁쓸하다.

수원 황산테러 소식에 많은 이들이 분노와 놀라움을 표했다. “수원 황산테러 저게 인간이야? 상상이 안 되네. 교수가 뜻대로 되질 않으니 약자인 제자에게 몰상식한 행동을 서슴지 않았네요”, “수원 황산테러를 받아 평생 불구자로 지낼 청년은 대학원생이었나 보네. 교수시종으로서 부려먹을 대로 부려먹고 나오는 돈은 자기 호주머니에 넣으니 교수에 대해 험담을 했겠지. 나라도 그러겠다” 등으로 많은 이가 서씨를 맹비난했다.

그런가 하면 “수원 황산테러가 검찰청사에서 벌어졌다고? 거기까지 어떻게 소지하고 들어갔을까? 답이 안 나오는 나라네. 검찰청에 조폭이 칼을 들고 휘둘러도 미리 대처하지 못하겠네?”, “오늘의 정치검찰은 출세를 위한 사건 외에는 수원의 황산테러 사건과 같은 일에는 그리 크게 신경 쓰지 않을 겁니다” 등 검찰의 불찰을 꾸짖는 내용도 보였다.

일부 누리꾼은 “수원 황산테러를 보니 교수 뽑을 때 인성점수 채점해야 할 필요가 있네. 수원에 사는 저 사람은 교수가 아니라 요괴나 다름이 없네”, “교수 되기가 얼마나 힘든데 수원의 교수 나으리는 황산테러를 저질렀을까? 국적도 한국이 아닌 게 이상하기도 하네요”라는 반응도 나타냈다.

한편 한국계 캐나다인인 서 모(37) 교수는 서씨는 5일 오후 5시46분께 경기 수원시 원천동 수원지검 청사 4층 형사조정실에서 그가 있던 대학에서 조교로 데리고 있던 강모(21)씨 등을 향해 황산 추정 물질(540㎖)을 뿌렸다. 이 사고로 강씨와, 강씨의 부친(47), 모친(48·여), 형사조정위원 이모(50·여)씨, 법률자문위원 박모(62)씨 등이 화상을 입어 병원치료를 받고 있다. 서씨 자신도 손에 화상을 입어 응급치료를 받았다. 강씨는 전신 40% 화상을 입었고 강씨으 아버지는 얼굴, 다리 등에 신체 20%의 화상을 입었다. 서씨는 강씨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해 형사조정 절차를 밟고 있던 중이 이런 일을 저질렀다. 수원지검은 6일 서씨를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집단흉기등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씨가 교수로 재직 중인 수원 소재 모 대학 측은 서씨 해임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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