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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희 집 경매, 살얼음판 인생이라더니?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4.12.0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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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희 집 경매, 아 옛날이여!

정윤희의 인생을 한 편의 드라마로 만든다면 어떨까. 스토리의 기승전결에서 정윤희 집 경매 사연은 '전' 정도로 차지할 터다. 파란만장이라는 흔한 사자성어가 꼭 들어맞는 정윤희 인생이다. 은막을 주름잡았던 그때 그 시절부터 시작해 오늘날의 정윤희 집 경매에 이르기까지, 다사다난했던 그녀의 삶은 인생사 새옹지마임을 다시금 절감케 한다.

 

 

 

 

집이 경매에 들어가며 또 한 번 위기를 겪게 된 정윤희, 그녀는 과연 자신의 70년대를 어찌 추억할까. 마냥 순탄하지만 않았던 인생길은 정윤희로 하여금 그때 그 시절의 화려함을 ‘아! 옛날이여!’ 하며 아련히 그리워하게 할는지 모른다. 다사다난함에 또 하나 획을 긋게 한 정윤희 집 경매, 그녀의 인생 파도에 새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정윤희를 기억하며 향수에 젖은 팬들은 “3대 트로이카로 불렸던 장미희랑 유지인은 지금도 드라마 출연하면서 승승장구하고 있는데 정윤희는 집 경매 소식으로 팬들을 찾아오네. 한때 어깨를 나란히 했던 정윤희로서 동료배우가 이렇게 잘 나가면 은근 배아프겠다”, “정윤희 집 경매, 막내아들 잃은 지 얼마나 됐다고 또 정윤희 집 경매래. 아주 죽어라 죽어라 하는구나”, “부자는 망해도 삼년은 간다니까 그리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정윤희 집 경매로 설마 그 재벌 집안이 길거리에 나앉기야 하겠어”등 분분한 반응을 쏟아냈다.

8일 한 매체는 “지난 6월 정윤희 남편 중앙건설 조규영 회장 소유의 서울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전용면적 196제곱미터에 대해 경매 개시 결정이 내려졌다”고 보도했다. 1988년부터 정윤희 가족이 거주해온 것으로 알려진 이 아파트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첫 입찰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집은 국민은행이 빌려준 돈과 이자 20억 원을 받기 위해 경매에 들어갔다는 게 언론의 설명이다. 중앙건설은 글로벌 금융위기와 분양시장 침체로 어려움을 겪다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이어 법정관리에 들어간 상태다.

1977년 드라마 ‘청실홍실’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정윤희는 장미희, 유지인과 함께 여배우 트로이카로 불리며 큰 인기를 끌었다. 남다른 볼륨감과 백치미 넘치는 사랑스러움으로 뭇 남성 팬들의 사랑을 받은 정윤희는 1980년 정진우 감독의 ‘뻐꾸기는 밤에 우는가’를 통해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연기력까지 인정받았다. 이후 정윤희는 1984년 조규영 회장과 결혼에 골인하며 연예계를 은퇴했다.

앞서 정윤희는 조회장과의 결혼당시 간통혐의로 고소당하며 유치장 신세를 지기도 했다. 우여곡절 끝에 조회장과 웨딩마치를 올린 뒤에도 정윤희는 “아이가 있는 애 엄마다”, “술집 출신이다” 등 근거 없는 루머에 시달려야 했다. 이후에도 정윤희는 2011년 11월, 미국의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에서 유학중이던 막내아들이 급성폐렴으로 돌연사하는 아픔을 겪어 팬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최근 TV조선 ‘연예해부 여기자 삼총사가 간다’를 통해 변함없는 미모가 포착되기도 했던 정윤희, 그녀가 들려온 또 하나의 기구한 뉴스에 팬들이 안타까움을 숨기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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