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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사퇴, 퍼스트클래스의 비참함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4.12.0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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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이 드디어 9일 입을 열었다. 결론은 조현아 사퇴!

조현아 사퇴는 어찌 보면 견과류 비닐봉지와 항공기 되돌림이 터져나왔을 때부터 예견됐다. 상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이해하기 곤란한 행동을 조현아 부사장이 감행했기 때문이었다. 조현아 사퇴는 더 일찍 결정해야 했다. 그 결정은 조현아 부사장의 윗선에서 빨리 해줬으면 더 좋았을 법했다. 국적기로서 대한항공의 이미지는 구겨질대로 구겨졌고 세계의 조롱거리가 됐다.

 

 

 

미국 유수의 매체 월스트리트 저널 등은 상식에도 어긋나고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이 매체들은 아마 조현아 사퇴를 바로 예감했을 듯싶다.

대한항공은 9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견과류 사건과 관련해 이날 오후 조현아 부사장의 사표를 전격 수리했다고 밝혔다. 조 부사장은 인천공항에서 연 임원회의에서 물의를 일으켜 고객과 국민에게 죄송하다고 말하며 대한항공의 모든 보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조현아 사퇴, 만시지탄이지만 다행이고, 절에서 참선하는 기분으로 살아라”, “조현아 사퇴로 끝나면 안 되고 국민들이 대한항공을 바라보는 눈이 달라져야 한다. 저런 기업은 나라 욕을 먹히기 딱 좋은 기업이다”, “KAL은 조현아 사퇴로 끝날 것이 아니다. 몸매 좋고 인물 좋은 여승무원 뽑는 것이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아니라 선진 서비스를 도입해야 조현아 사퇴로 망가진 이미지를 추스를 수 있을 것”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정우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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