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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팔달산 사건, 경찰 머리만 긁적?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4.12.10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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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팔달산 사건 흉악범은 과연 잡아낼 가능성은 있는가?

온몸을 전율케 한 수원 팔달산 사건을 두고 아직도 인터넷에서는 논란이 가시지 않고 있다. 팔달산에 왜 누가 시신을 버렸는지? 사건의 범인과 명확한 목적 및 방식이 밝혀지기 전까지는 수사 당국이 수원을 비롯한 경기도 주민을 제아무리 안심시키려 해도 불안감은 떨칠 수 없는 노릇이다. 수원에 위치한 팔달산에서 장기는 빼고 사람의 몸을 남겨둔 희대의 사건은 우리 사회가 점점 더 메말라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다. 이 사건은 수원 팔달산 주변 주민은 물론 모든 국민을 비애감에 싸이게 한다. 수원 팔달산 사건의 진상에 대해 아직까지 100% 밝혀진 진실은 하나도 없다.
 

 

한 전문가는 한 TV 방송에 출연해 범인은 반드시 잡힐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지만 팔달산을 비롯한 경기도 일대에 매일 경찰병력이 탐문과 조사를 해도 이렇다할 새로운 내용은 드러나지 않아 모든 이의 근심이 크다.

수원 팔달산 사건이 장기화되자 누리꾼들은 “경찰은 팔달산 사건을 두고 첫날에는 몸안의 장기가 한군데만 남고 거의 적출됐다고 한 것으로 아는데 왜 지금은 적출흔적이 없다고 말을 바꾸나?”, “수원 팔달산 사건, 여태 밝혀진 바는 오로지 혈액형 한 가지. 오원춘은 오늘도 발 뻗고 잔다”라며 수사능력에 대해 의구심을 나타내는 말들을 했다.

심지어 한 누리꾼은 “수원 팔달산 사건에 대한 국과수 발표는 일기예보보다 신용도가 떨어지는지라 누가 믿나? 파묻은 사건도 아니고 아예 대놓고 산길에 버려둔 시신 조각이 나왔으면 일부러 실낱같은 실마리라도 잡아서 장기밀매꾼 잡는데 수사력을 모아야 하는 게 상식이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한편 지난 8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뉴스쇼'에서는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출연해 이 사건과 관련해 "등산로이긴 하지만 시신 유기의 장소는 공개된 장소였다"며 "결국 그곳에 유기를 해도 잔여물로 범인을 추적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제를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장기밀매 소문에 대해 심장이 남아 있다는 사실로 미뤄 장기밀매를 목적으로 했다면 굳이 신장을 남겨둘 이유가 없었을 것이라는 말로 장기밀매 가능성은 낮다는 경찰의 발표를 지지했다. 그는 인육캡슐 판매의 가능성도 열어두고 수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민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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