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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후진논란, KOREA란 이름을 뺏어?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4.12.11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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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후진논란이 기름 얹은 장작불의 기세를 보이고 있다. 대한항공이 조현아 부사장의 전대미문의 후진논란을 일으켜 시간이 갈수록 대한항공에 대한 국민들의 거부감 온도가 상승하고 있다. 현재 대한항공으로서는 그저 영양가 없는 실수를 최대한 빨리, 그리고 모두 인정하고 후진논란을 수습하는 것이 최선의 방책이 아닐까? 대한항공이 어설픈 변명이나 상식에 반하는 문구로 대충 후진논란을 누그러뜨리려 한다면 역효과만 날 것이 뻔하다.

 

▲ 사임을 표명한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

 

만약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지혜로운 경영자라면 항공기가 후진을 했다는, 어린이 소꿉장난에서나 벌어질 법한 행태로 인한 논란을 없애기 위해 뼈를 깎는 심정으로 조현아 부사장을 완전히 물러나게 하는 고육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마침내 대한항공 후진논란은 뉴스 댓글로 부글부글 끓는 형국이다. “대한항공 후진논란은 우연이 아니었군. 남동생과 여동생도 막상막하라는데. 한진그룹은 삼남매를 잘 키웠소. 돈은 많겠지만 인성은 완전 후진적이야. 그런데 대한항공은 저 어린 사람들이 뭘 했다고 전무,상무, 부사장이야?” “대한항공 후진논란은 한진이 보이는 단편적인 하나의 패악에 불과할 뿐이지. 대한항공의 갑질을 알려면 공정거래위원회에 물어봐. 여행사에게 좌석 주면서 별별 아니꼬운 행태를 다 보이지” 등 신랄한 비판글들이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대한항공 후진논란이 땅콩으로 벌어졌는데 이제부터라도 농부가 밭에 작물을 심어 가꾸는 심정으로 변신해 보길”으로 조언했다. 또 다른 이는 “후진논란을 촉발한 대한항공에는 국격 떨어뜨리는 짓을 못하게 대한이라는 단어를 법적으로 회수해라. 땅콩항공은 적극 추천한다. 다시 말하지만 대한항공 후진논란의 장본인인 경영진은 석고대죄하고 회사 이름에서 KOREA를 빼도록 조치해야 한다”라고 격앙된 모습을 보였다.

앞서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은 최근 미 케네티 공항에서 일등석 승객인 자신에게 견과류 알맹이를 서비스하지 않고 봉지에 든 채로 건넨 직원들을 내려놓고 출발해 논란을 촉발시켰다. 스튜어디스가 규정을 위반한 사실을 두고 기내에서 다들 들리게 노발대발하며 해당 직원은 물론 사무장까지 기내 밖으로 아웃시키고 출발해 파문이 커졌다. 조승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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