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오는 17일쯤 전당대회 출마를 명확히 밝힐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빅3로 불리는 문재인·정세균·박지원 의원은 17일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직을 함께 사퇴한 후에 전당대회 출마 밝힐 것으로 전망되며, 이 시기에 당내 비주류 의원들의 강력한 러브콜을 받고 있는 김부겸 전 의원도 자신의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김 전 의원은 11일 기자들을 만나 17일에 후보들이 속속 경기장에 입장하면 자신도 어떻게든 입장을 정리할 것이라면서 출마할 가능성이 높음을 내비쳤다.
한편 김 전 의원은 전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토크콘서트에 참석해 "국민들이 우리당에 대해 기대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가 계파 문제다"며 "전대 출마를 결심 하신 분들은 계파 해체 선언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대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