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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캔디 고교생 구속, 철이 없어도 유분수지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4.12.1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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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캔디 고교생 구속 소식이 을씨년스러운 일요일을 더욱 을씨년스럽게 조장하고 있다. 자기랑은 아무 상관없는 군중을 무턱대고 해치려던 고교생은 가차없이 벌을 받아야 함이 마땅하고 구속해도 할말은 없을 것이다. 로켓캔디가 웬 말인가? 달콤한 솜사탕을 들고 친구들과 소박한 학창시절을 보내야 할 고교생이 엉뚱한 짓을 저질렀으니 구속해도 할 말이 있겠는가? 그 고교생은 아직 10대라고 해서 구속이나 감방살이를 머리속에 전혀 떠올리지는 않았을 리는 없을 터. 대한민국이 법치주의 국가이며 타인을 해칠 권리가 없다는 것 정도는 명명백백히 깨달았을 나이다.

 

 

그래서 로켓캔디 고교생 구속은 많은 것을 시사한다. 인터넷상에서 난무하는 그릇된 이념에 대한 생각과 행동들이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를 곰곰 생각하게 하는 거울 역할을 하고 있다.

로켓캔디 고교생 구속 뉴스를 들은 시민들은 “로켓캔디 고교생 구속 속사포처럼 빠르네. 구속된 고교생은 감옥에 있다 보면 계속 저렇게 살다가 인생 망가지는 거지 뭐”, “로켓캔디 고교생은 구속해서 사법기관이 지도를 해야 마땅하다. 행여나 그 고교생은 미성년자나 초범이라는 이유로 선처받을 생각을 말라”, “로켓캔디로 불특정다수를 겨냥한 테러는 사전에 궁리를 많이 했다는 점에서 엄단 조치해야 한다” 등으로 꾸짖었다.

일부는 “로켓캔디 따위로 험악한 분위기를 조장하는 일베들은 사회에서 구속시킴이 마땅하다. 그렇지 않으면 나중에 대형사고 친다”, “로켓캔디 고교생 구속 잘했다. 북한 찬양하는 인간들도 문제이지만 정신상태가 비정상적인 일베는 나라의 암덩어리다”라며 특정 사이트 회원들의 그릇된 행태에 언어의 매질을 가하기도 했다. 정우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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