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대한항공 박창진 "과거를 묻지 마세요"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4.12.15 20: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이 만천하에 조현아 전 부사장의 행패를 까발리고 있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박창진 사무장은 매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여 기내에서 일어났던 진실에 관해 궁금증이 증폭됐으나 이제 의혹이 모락모락 이는 수준이 아니라 품위를 저버린 임원의 행태를 확실하게 낱낱이 드러내버렸다. 박창진 사무장에 의해 대한항공 측의 몰염치하고 파렴치하고 도덕적이지 못한 행태가 국내외로 널리 알려진 것이다. 이제는 당국의 조사 및 처벌 의지에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다.

 

 

대한항공 기내에서 말로 표현하기 모욕과 수치를 경험하며 인고의 시간을 보낸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 조 부사장의 무식한 행동에 분노가 치밀어 울화통이 터지고 잠도 설쳤을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은 사실 최근 며칠 사이에는 조사 때마다 입장을 달리해 많은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박창진 씨는 검찰과 국토부 직원들 앞에서 조 부사장의 폭언 여부를 두고 달리 발언했다. 사실 식구들의 호구지책을 책임지고 있는 가장으로서 대한항공의 박 사무장은 난생처음 형언할 수 없이 괴롭고 뒤숭숭한 시간을 보냈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 전 국민이 보는 공영방송 KBS에 나와서 털끝만치의 의혹도 남기지 않고 다 불어버렸다.

대한항공 승무원과 사무장 자신에게 조 부사장이 참기 어려운 욕설을 했고 문서를 둘둘 말아 모서리로 손에 생채기를 냈다고 말했다. 박창진 사무장은 이제 자신의 직위에 대한 걱정을 뒤로 제쳐두고 확실하게 더 큰 정의와 승객들의 안위를 위해 할 일을 충실히 하고 있는 셈이다.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은 지난 8일 국토부 조사에서 조현아 전 부사장으로부터 욕설과 폭행을 당했으며 이후 회사 측이 거짓진술을 강요했다고 진술했으나 13일 서부지검 조사에서는 폭행까지 있었다고 말을 바꿨다. 박 사무장은 사건 발생 후 회사 관계자들이 날마다 집으로 찾아와 조 전 부사장에게 유리하게 진술하도록 강요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런데 박 사무장의 진술 번복은 이번 조사를 맡은 국토부 직원 6명 중 2명, 항공철도사고 조사위원 4명 중 1명이 대한항공 출신인 것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의혹으로 이어졌다. 국토부는 그런 연관성을 극구 부인하며 15일 박 사무장의 말을 다시 들을 예정이었으나 박 사무장은 연락을 끊고 조사를 거부하고 있다. 조현아 전 부사장은 피해 여승무원과 박 사무장에 집으로 찾아가 사과하려 했으나 없어서 쪽지만 남겨두고 온 것으로 전해졌다.

누리꾼들은 “대한항공 박창진, 봉급쟁이로서 미국에서 벌어졌던 걸 속속들이 드러내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 잘하셨고 용감하십니다. 그런데 이제 대항항공에서 박창진씨는 사무장으로 계속 일할 수 있으려나”,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 속내는 지금 용암 마그마처럼 부글부글 끓지 않을까 싶습니다”, “대한항공에서 하늘을 나는 공간에서 근무하면 수당이 꽤 쎈 걸로 아는데 박창진 사무장은 한번만 비굴함을 참으면 가족의 생계는 걱정없을 수도 있겠네요. 누군들 저런 상황에 처하면 고민과 갈등을 하지 않겠습니까?” 등의 관심을 나타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을 욕할 사람은 없을 듯. 대한항공 경영층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하지 말고 납득할 정도로 고개를 숙인 채 진실성을 드러내야 어마어마한 불매운동의 파동을 견뎌낼 겁니다”, “대한항공 조현아는 술버릇도 있나 보네요. 아버지 덕에 잘 먹고 잘 컸다고 박창진 사무장이 하찮은 사람으로 무시해도 될 것 같이 생각됐나 봅니다”, “박창진 사무장님, 이제 많은 사람이 알 것 다 알게 됐으니 생업에 종사하십시오. 너무 부질없는 일로 진 빼면 본인만 손해입니다. 길다가 똥 밟았다고 여기십시오”라는 말들을 했다. 이대한기자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