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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 어른들의 우상?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4.12.24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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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이 드디어 24일 청구될 예정인 가운데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이 겪은 마음고생이 다시 한 번 국민들 가슴을 짠하게 하고 있다. 박창진 사무장은 대한항공 땅콩 리턴 사건에 대한 임직원들의 온갖 술수와 회유에도 큰소리 한 번 내지 않고 묵묵히 외로운 투쟁을 해왔다.

 

▲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도 한 아내의 남편이요, 아이의 아빠이고 가정경제의 책임을 진 가장이기에 고민이 많았을 것이다. 즉 박창진 사무장은 조 전 부사장의 폭행과 폭언에 대해 살짝 눈감아 주고 말까, 아니면 대한항공 조 전 부사장의 분수에 넘치는 갑질을 낱낱이 까발릴까를 놓고 잠시 갈등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행여 그런 고민을 했더라도 이제는 그것이 과거지사가 됐다.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의 자존심에 크게 상처를 내며 미국에서 하기를 명령한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을 비롯해 스튜어디스들에게 거짓 진술을 시킨 여 아무개 상무 등 상관들이 함께 24일에 수갑을 차게 됐기 때문이다.

땅콩 후진이 불거진 이후 어느 시점까지는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을 괴롭힌 존재는 조 전 부사장 뿐이었다.

그러나 여씨 성을 가진 상무는 국토부 조사 때 찰거머리처럼 20분 가까이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의 옆자리를 지키며 박 사무장의 언론의 입에 재갈을 물린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여 상무의 개입은 국토부와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을 농락하는 폭거요 조 전 부사장의 죄질보다 결코 덜하지 않은 고약한 행태였다. 땅콩 리턴에 관한 전자우편 보고 내용을 지우라고 직원들에게 강요한 것도 여 상무였다.

이제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은 불의에 맞서며 근면성실히 일하는 직장인의 본보기가 숭앙 받고 있다. 누리꾼들은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 님, 어려운 일 닥치면 공개하십시오 국민들이 도울 겁니다”,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 님 힘내세요. 저 또한 가진 것 없는 약자로서 박 사무장님 보고 큰 힘을 얻었습니다”,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 절대지지. 청소년들이 어른이 될 미래에는 기본적인 인권이 보장되는 사회가 되도록 만들어 나갑시다” 등 칭찬과 격려를 나타냈다. 조승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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