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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철 교도관, 살인자 타이틀이 감투?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4.12.24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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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사형수에게도 인권은 있다”, 사형제도 폐지를 주장하는 이들이 입버릇처럼 입에 올리는 말이다. 유영철 교도관 관련 뉴스는 이들의 주장에 또 한 번 고개를 갸웃거리게 한다. 유영철이 앗아간 목숨만 21명에 달한다. 한 잔혹한 살인마에 의해 21명의 무고한 생명이 삶을 강탈당한 것이다. 유영철 교도관은 그런 연쇄 살인마에게 자신의 직위를 빌려주며 사사로운 욕구를 충족하게 했다.

 

 

 

 

 

 

수십만원의 돈을 펑펑 써가며 성인물을 손에 넣은 유영철이다. 이쯤 되면 그가 마시는 공기가 아깝다는 한탄이 흘러나올 법도 하다. 오히려 교도관을 손바닥 위에 놓고 사적인 욕심을 채웠던 유영철이다. 사이코패스 살인마를 감투 삼아 10년 가까이 ‘버젓이’ 생활해온 유영철 소식에 세간이 공분으로 들끓고 있다.

유영철 교도관이 다시 세인의 이목을 잡아끈 것은 한 방송을 통해서다. 보도의 골자는 멱살잡이를 당했다는 것. 교도관을 통해 성인물을 받아봤던 유영철을 조사하려는 과정에서 발생했다는 것. 이 사실을 전해들은 시민들은 기가 막힌다는 반응 일색이다.

23일, KBS는 “유영철(44)이 소지품 검사를 받다 난동을 부렸다”고 보도했다. 이날 서울구치소는 유영철이 교도관 이름으로 성인물을 불법으로 반입해온 사실이 언론에 알려지자 수용실과 소지품 검사를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유영철은 교도관 3명이 수용실을 수색하려 하자 갑자기 1명의 멱살을 잡고 난동을 부렸다. 유영철은 자신을 제압하는 교도관들을 향해 “나는 이미 끝난 사람이다. 건들지 마라”등의 폭언을 쏟으며 난동을 이어갔다는 게 KBS의 보도 내용이다.

유영철 교도관에 관한 뉴스를 전해들은 이들은 “평소 사형제도에 회의적인 입장을 표해왔던 나지만 유영철만은 예외로 하고 싶다. 자기가 죽인 무고한 목숨은 까맣게 잊은 걸까. 어찌 야설이나 보면서 시시덕거릴 생각을 하지”, “성인물 반입시켜줬던 유영철 교도관은 엄한 징계를 받아야 한다. 분명 그 대가로 얼마라도 챙겼을 텐데. 돈에 눈이 멀어 살인마와 손을 잡다니, 유영철 교도관은 교도관의 자격이 없다”, “예전에 TV에서 교도관의 열악한 근무 실태가 보도된 적 있는데. 이번에 유영철한테 멱살 잡힌 교도관도 진짜 심란하겠다. 성인물 반입해준 교도관 때문에 다른 교도관들까지 싸잡아서 욕먹고 있으니 참 안타깝네”등 유영철 교도관과 관련해 분분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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