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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할머니 살인사건, 등잔밑이 어둡다던데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4.12.24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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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할머니 살인사건은 도대체 왜 누가 그랬을까?

살인사건들이 며칠이 멀다 하고 매스컴의 주요 뉴스로 등장하니 국가 전체가 영험한 무당을 불러 굿이라도 해야 할 판이다. 인천 할머니 살인사건까지 터져 정말 인왕산 국사당에 내로라하는 무당들을 불러 대규모 액 쫓기 행사라도 벌여야 할 판이다. 인천 할머니 살인사건은 기억하기도 몸서리쳐지는 팔달산 사건이 뇌리에서 떠나기도 전에 발생해 국민들의 우울감을 절정으로 치닫게 하고 있다.

 

▲ 인천 할머니 살인사건

 

인간의 마음이 왜 이리 악독하게 변질됐냐는 한탄과 자조가 쉼 없이 나오게 하는 인천 할머니 살인사건. 이 사건도 최근 수원 일대 주민들이 밤에는 마음대로 마실 나가기를 꺼리게 했던 시신 유기 사건에 견줘 추리해보면 자신의 부를 위해서는 타인의 목숨 따위는 초개처럼 여기는 인간경시 풍조에 발생원인이 도사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인천 할머니 살인사건은 사회전반에 걸쳐 만연한 가열된 물질만능주의, 과도한 경쟁의식으로 인한 정신의 황폐화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재력이든 남녀 간의 사랑이든 제 마음대로 쟁취하지 못하면 돈의 소유자나 사랑의 상대를 쉽게 해코지하고 마는 너무나 가벼운 인간성이 인천 할머니 살인사건과 같은 패륜을 낳았다고 볼 수 있다.

인천 할머니 살인 사건은 인천 부평구 한 시장 채소장수 71세 전 아무개 할머니가 살해된 것을 말한다. 할머니는 20일 오후 집을 나섰다가 22일 오후 3시10분쯤 인천 남동구 간석동의 빌라 담벼락 밑에 둔 여행용 가방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몸 5곳을 흉기로 찔리고 머리를 둔기로 맞은 흔적이 발견했다. 경찰은 빌라 주변의  CCTV 영상들을 통해 가방을 버린 40대 추정 남성의 모습을 확인했다.

누리꾼들은 “인천 할머니 살인사건은 할머니 재산을 노린 것이 분명하네”, “인천 할머니 살인사건 범인은 간이 배 밖으로 돌출했네. 왜 일부러 찍히면서 흔적을 남겼지?”, “인천 할머니 살인사건, 다음은 대한민국 어디서 무슨 살인사건이 생기려나? 대관절 왜들 그러냐고”, “인천 할머니 살인사건은 모르긴 해도 할머니와 금전관계가 있는 면식범의 원한에 의한 살인으로 추정됩니다” 등으로 관심을 나타냈다.

일부 누리꾼은 “인천 할머니 살인사건 범인은 썩을 놈이네. 어머니 같은 분을 아무리 돈이 탐나거나 말을 함부로 했거나 또 다른 언짢은 상황을 겪었다 쳐도 나이든 어른을 왜 죽이냐? 지옥에나 떨어져라”며 분노했다. 정우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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