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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기자회견, 이대론 안된다?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4.12.2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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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기자회견, 통진당 해산 후폭풍은 여전히 진행 중?

“나는 박근혜 후보를 떨어뜨리러 나왔다”,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대표가 지난 대선후보 TV토론에서 내뱉은 말이다. 이번 이정희 기자회견 못지않게 이슈가 된 당시 발언은 수많은 패러디를 낳으며 세간을 들썩이게 했다. 그랬던 이정희가 또 한 번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과 ‘보복’을 운운하는 이정희 기자회견은 꽤 자극적으로 다가오며 핫한 스포트라이트를 이끌어내고 있는 중이다.

 

‘북한식 사회주의를 실현 한다’는 이유로 통진당이 해산된 지 일주일이 흘렀다. 이정희 기자회견을 비롯해 해산의 후폭풍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정치적 사형’을 선고받으며 궁지에 몰려있는 이정희, 그녀의 행보가 이날의 기자회견을 통해 시선 집중됐다.

26일 부산을 찾은 이정희 전 대표는 결기에 차 있는 모습이었다.

이정희 전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민주공원을 참배한 뒤 기자회견을 열고 “무너져 가고 있는 민주주의를 앞장서 지켜 달라”면서 “통합진보당 강제해산으로 성에 안 찼는지 당원들을 국가보안법으로 잡아 가두려하고 있다. 반대파에 대해 정치보복을 일삼고 국민기본권을 권력의 힘으로 함부로 빼앗는 정권은 독재와 다름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녀는 “부산민주공원은 유신독재와 민중수탈에 항거한 부마민주항쟁과 6월 항쟁의 증언대이다. 긴급조치와 유신독재에 가장 앞장서 맞서 싸운 부산시민이 무너지는 민주주의를 지켜 달라”고 말한 뒤 “모든 것을 바쳐 민주주의를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정희 전 대표는 이날 부산 방문에 앞서 지난 24일, 국립 4.19민주묘지, 25일, 5.18묘역을 잇달아 참배한 뒤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을 비난하고 민주주의를 지켜 달라 호소했다.

이정희가 부산에서 가진 기자회견 내용을 접한 이들은 “하여간 튄다 튀어. 명색이 대선후보라는 사람이 토론회에 나와서 특정 인물 거론하며 ‘떨어뜨리려 나왔다’고 자신만만하게 이야기할 때부터 알아봤다”, “이정희 기자회견, 통진당 해산부터 시작해서 신은미, 황선의 토크 콘서트 그리고 이정희 기자회견까지, 요즘 왜 이렇게 종북 얘기로 난리래. 설마 지금의 이 추세가 다분히 의도적인 종북몰이는 아니겠지”, “이정희 기자회견, 통진당이 종북 성향을 띠고 있었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하지만 마치 인민재판과 같은 헌법재판소의 해산결정은 좀 충격적이었다”등의 말로 이정희 기자회견을 화제로 다양한 견해를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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