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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구치소, 추운 밤 지새우며!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1.03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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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치소 생활에 접어든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또 다른 구설에 휘말리고 있다. 이번 조현아 구치소 얘기는 조현아 자신은 잘못이 전혀 없다. 국가기관인 서울남부구치소가 조현아 전 부사장에게 ‘알아서 기어주는 것’이 아니냐는 곱지 않은 시선이 구치소에 쏠리고 있는 형국이다. 조현아 구치소 얘기가 또 한번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까?

 

▲ 전 대한항공 부사장 조현아 구치소 독방을 쓸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건 그렇고 세상에 못된 행실을 한 사람들이 조현아 전 부사장 말고도 이렇게 많단 말인가? 수용 규모가 1천600명인 비교적 새 건물인 남부구치소에 이미 조현아 전 부사장과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들이 이천명 넘게 미어터진다는 소식이다.

안 그래도 조현아의 행실 얘기는 부도덕 기업을 까내리는 대표적인 입방아 소재로 자주 구설에 오르고 있는 마당이다. 그런 판국에 조현아 전 부사장은 멀지 잖아 혼자 지내는 독실로 배정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2일 관계자의 입을 통해 전해져 또 다른 특혜 논란에 휩싸였다.

조현아 구치소 스토리는 돈 있고 백그라운드가 든든한 사람은 감방에 가더라도 구치소 측에서 알아 모셔 준다는 볼멘소리를 이끌어냈다. 지금 구치소 내에서 다른 사람들과 한 방을 쓰고 있는 조현아 전 부사장이 정신건강이 심각하게 나쁜 것도 아니고 다른 룸메이트에게 폭력을 휘두르거나 위해를 당할 가능성이 있는 것도 아닌데, 가뜩이나 구치소 방이 부족한 판국에 왜 따로 공간을 내어 주느냐는 지적이 크게 일고 있다.

조현아 구치소 내부 방침에 대해, 서울남부구치소는 조현아 전 부사장이 어떤 형태의 방에서 지낼지 밝힐 수 없다며 그것에 대해서는 모든 여건을 고려해 방이 정해질 것임을 밝힌 상태다.

이에 국민들은 댓글을 통해 “조현아 구치소 독방 화장실 청소는 누가 하지?”,“교통사고로 미결수로 지낼 때 한 방에 10명 넘게 지낸 적 있는데 잠잘 땐 어깨가 다닥다닥 붙어 무더운 여름날 변기통 쪽 문을 열어야 했다. 아마 조현아 구치소 면회는 수시로 이뤄질 걸로 보이는데 자유롭게 소파에 앉아 하는 면회 등 감춰야 할 게 많으니 독방 배려하지 않을까?”, “에이 참, 조현아에게 독방 주면 무슨 구속이야? 아예 하녀도 한명 붙여주지 그래”, “만약에 조현아 구치소 독방에 그렇게 모신다면 구치소장, 법무부 교정국장, 법무장관 해임안 내야 한다”라며 노기를 실은 반응을 나타냈다.

일부 누리꾼은 “조현아 구치소 설거지 어떤 생각이 들까? 가사도우미가 감방에는 없다. 자신이 먹은 거 씻어야 하고 깔깔한 밥이나 제대로 먹을는지 모르겠네. 조현아 씨 구치소에서 많이 추울 건데 고생좀 하다 나오슈. 말 한 마디가 얼마나 무섭고 소중한지 깨닫고 나와도 조현아 당신 돈 안 들이고 인생 공부 하는 거요”라든가 “조현아 구치소 얘기가 인생을 생각게 하네요. 조현아 전 부사장 님 말단부터 닦아 올라왔다면 이런 일은 겪지 않았을 겁니다. 이번에 큰집에서도 혼숙을 시키는 게 심히 걱정스러워 애정어린 글을 올립니다. 구치소에서 큰 깨달음 얻어 나오세요”라며 충언의 말을 했다. 조승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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