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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힐 담배가격 인상, 죄송하지만 어쩌죠?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1.0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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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힐 담배가격 인상이 초점의 대상이 된 까닭은 포장을 새로 꾸민 던힐과 예전의 던힐에 가격 차별화가 이뤄졌기 때문이다. 담배가 주는 짜릿한 느낌을 모르는 사람들로선 ‘그놈의 담배가 뭐라고 이렇게 새해벽두부터 난리들일까?’라며 의구심을 가질 법도 하지만 이미 담배에 중독이 되어서 니코틴의 향기를 뇌신경이 기억하는 골초들로선 던힐 담배가격 인상에 모골이 송연해질 수밖에 없다.

 

▲ 던힐 담배 가격 인상이 인상되기 전의 제품을 찾는 사람들 때문에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4000원대로 오르지 않은 예전 물건을 찾는 애연가들이 마치 초원의 하이에나나 독수리처럼 팔리지 않고 남은 던힐을 찾는 형국이다. 던힐도 본사와의 얘기가 끝나면 1주일 이내에 가격이 인상되겠지만 그 전에 한 값이라도 더 획득하려는 끽연가들이 비용 절감을 위해 던힐 담배가격 인상 전의 제품을 찾느라 혈안이 됐으니 이를 지켜보는 국민이나 본인들로서도 안타깝고도 애처롭기 그지없다.

니코틴이 함유된 시가 담배 연기를 내뿜으며 석양을 바라보는 장면 등 미국 서부영화에 나왔던 흡연 신은 많은 남성의 로망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요즘은 건강 문제와 제2,제3의 간접흡연 피해 등의 의식이 많아져 던힐이든 뭐든 담배를 피우면 원시인 소리를 듣는다.

아무튼 던힐 담배가격 인상 전에 저렴한 던힐 찾는 건 요원해졌다. 품귀현상이 심해 괜히 시간낭비하지 말고 차라리 휴식을 취하는 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던힐 담배가격 인상 얘기에 누리꾼들은 “쉽진 않겠지만 금연이 최고의 방법. 작심삼일도 반복적으로 하라”, “던힐 담배가격 인상, 외국산 담배 오르면 끊는다. 그 동안 담배냄새로 아내에게 잔소리 들으면서도 나 하나 희생하면 대한민국 재정이 튼튼해진다며 위안했는데 가격 인상하는 거 보니 완전 호구로 보네. 호구 탈출하자”, “던힐 담배가격 인상과는 다른 얘기. 소매상 창고에서 무더기로 쏟아져 나오는 담배들 한 값에 이천원 더 벌면 대박. 이참에 담배 가격을 아예 1만원으로 인상해라. 슈퍼 대박나게” 등 관심을 나타냈다. 정우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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