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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종환 이준석, 대질은 어떨는지?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1.15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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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종환 이준석 두 사람이 창과 방패가 아니라 창끼리 쨍쨍하며 부딪는 형국이다. 음종환 이준석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메모에 적혀 있던 영문글씨의 주인공과 관련해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는 있다. 음종환 이준석, 참 웃기는 인연이다. 이른바 ‘김무성 메모’에 적힌 K,Y는 김 대표 자신과 같은 당 의원인 유승민의 앞글자를 지칭한 것으로 굳어진 상황. 감정싸움까지 벌이고 있는 음종환 이준석은 각각 청와대 행정관과 새누리당의 젊은 비대위원으로서 정치판을 좌우하는 거물은 아니지만 십상시, 문고리 정치 등 꼴사나운 언어로 얼룩진 최고 권력층 주변의 얘기를 나눈 인물들이어서 많은 사람으로 하여금 촉각을 곤두세우게 한다.

 

▲ 음종환 이준석 사이에 진실게임이 벌어져 흥미를 돋우고 있다.

 

 

음종환 이준석이 작년 12월 중순께 다른 사람들과 술자리에서 함께 만났다는 것은 확실히 공개된 사항이다. 음종환이 그 사석에서 “정윤회 문건의 배후는 김 대표와 유승민”이라며 명확하게 발언했다는 것이 이준석의 주장. 그러나 이에 대해 음종환은 이를테면 ‘내가 언제 그랬느냐’는 식으로 이준석을 거세게 되받아치는 형국이다. 음종환은 그 일이 불거진 후 사직서를 내고 청와대 근무를 그만뒀다.

음종환 이준석의 관계는 이준석의 또렷한 기억 언급으로 더욱 비틀어졌다. 그날 술자리에서 비선실세 국정 개입 배후를 두고 심하게 옥신각신 말싸움을 벌이며 김무성 대표가 말싸움의 도마에 올랐고 그래서 그게 쉽게 잊힐 수 없다는 게 이준석 비대위원의 주장. 음종환 이준석은 본래부터 친한 사이도 아니고 정치적 이해나 이념 측면에서 공통적인 부분이 있는 것도 아니다. 배후설 거론만 아니면 다툴 일이 전혀 없는 음종환 이준석이다.

그러나 이준석 비대위원은 음종환이 너무나 명약관화한 발언을 해놓고 수세에 몰리니까 오리발을 내민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그래서 지난 11일 음종환이 식사하자고 했지만 본격 감사가 들어가기 전에 만남을 갖는 건 옳지 않다고 판단해 식사를 거부했다고 이준석 비대위원은 밝혔다. 최근 술자리에서 우연히 마주친 두 사람은 음정환이 쌍시옷 발음이 들어간 욕설까지 하는 바람에 볼썽사나운 분위기까지 빚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음종환 이준석, 참 웃기는 분들이군. 둘 중 하나는 틀림없이 거짓인데, 조무래기들처럼 그러지 말과 확 대질하면서 까보시죠”, “음종환 이준석 줄좌석에선 허심탄회하게 믿고 말했는데 말을 옮겼다는 얘기네?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 꼴이다”, “음종환 이준석, 이준석 씨 그 바닥이 진흙탕인 줄 몰랐지? 진탕물 뒤집어쓰지 말고 깨끗한 물로 나와서 올바른 세상 가꾸기에 동참해봐라”, “음종환 이준석 누가 히든카드를 들고 있나? 겉으로 들리는 얘기로는 내막을 알 수 없지” 등 분분한 반응을 나타냈다. 정우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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