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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넌 딱 걸렸어!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1.19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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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의 이 모 회장과 클라라와의 진실게임이 후끈 달아오르고 판세가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쪽으로 기우는 느낌이다. 일단 클라라가 느꼈다는 수치심의 정의부터 살필 필요가 있다. 정신분석이론에서는 수치심을 거부되고 조롱당하고 노출되고 다른 사람으로부터 존중받지 못한다는 고통스러운 정서를 가리킨다. 여기에는 당혹스러움과 굴욕감, 치욕, 불명예 등의 정서가 포함된다. 그러면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회장으로부터 클라라는 이런 고통스러운 여러 정서 중에서 어떤 것을 느꼈을까?

 

▲ 클라라

 

 

이번 사건에서 겉으로 드러난 진실게임의 관건은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회장 때문에 대한민국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몸매를 가진 글래머 여배우가 성적으로 수치를 느꼈다는 것. 그런데 둘 사이에 보내고 수신한 문자를 분석해보면 이 모 회장이 클라라에게 굴욕감이나 조롱, 치욕 따위의 정서를 느끼게 할 만한 문구를 쓴 적이 없다.

클라라 측은 전체 카톡 대화 분량 중 70%는 미공개 상태라고 주장하지만 현재 모든 국민에게 알려진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회장이 노골적으로 잠자리를 원한다거나 추접스럽게 스킨십을 유도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발언은 눈곱만큼도 없다. 클라라가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회장이 한 말 때문에 성적인 문제와 관련해 불쾌감을 드러내거나 반박 내지 거절한 경우도 드러나지 않았다.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의 신선하고 설렜다는 발언조차도 꼼꼼히 살펴보지 않아도 돈벌이가 잘 될만한 사업파트너를 만나 기분이 좋았다는 뉘앙스가 강하다.

이를 지켜본 이들도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가 ‘디’자 들어가는 매체 덕분에 억울함을 해소하네요”, “어쨌든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는 더 유명해지고 회장님의 반듯한 심성과 투명한 사업마인드가 홍보돼 최고의 배우들이 선호할 듯”, “요즘은 얼마 못가 진실이 거의 100% 규명되더군요. 손바닥으로 하늘 가릴 순 없지요”라며 은근히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를 지지했다.

한편 19일 연예 전문매체 '디스패치'는 배우 클라라와 일광 폴라리스그룹의 이 모 회장이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클라라는 이 회장이 보낸 카톡 문자에서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고 주장했는데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오히려 둘 사이의 대화는 클라라가 주도했다. 디스패치는 성적 매력을 더 어필한 쪽은 클라라이며 심지어 클라라는 노출이 심한 본인 사진도 보냈고, “저랑 함께하시면 즐거울 겁니다”라는 말도 남겼다고 밝혔다.

또 이 회장은 전속 계약체결을 앞두고 계속 미루는 클라라에게 “내가 회사 오너지만 너에 대한 모든 일을 알 수도 관여해서도 안 되기에 회사일은 법무팀과 매니저가 해결하도록 하고, 너의 진심을 알고 싶다. 너와의 만남이 다른 연예인들과 달리 신선하고 설레었는데 왠지 마음이 무겁고 답답해져. 내일 좋은 만남 되자"라고 문자를 보냈다는 것도 드러났다. 이에 대해 클라라 측은 폴라리스 측의 일방적 공개이며, 홍콩에 체류 중인 클라라에게 모든 걸 확인하고 나서 구체적 입장을 밝히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김미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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