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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우 판사, 대단한 나으리!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1.2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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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란 ‘판검사’로 표현되는 이른바 ‘사’자 들어가는 끗발 좋은 직업의 대명사처럼 사용돼 왔다. 오성우 판사도 끗발에 관해서는 부장판사인 만큼 위세가 대단하다. 판사란 대법관을 뺀 각급 법원의 법관을 통칭한다. 오성우 판사는 현재 서울서부지법에서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정의의 사도로서 막강한 권한을 합당하고도 설득력 있게 행사하고 있는 중이다. 오성우 판사가 그런 위치에 오르기까지 어떤 노력을 했을지는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눈 감고도 감잡을 수 있다.

 

▲ 오성우 판사가 맡은 조현아 사건

 

 

신림동 고시촌으로 대변되는 젊거나 혹은 늙수그레한 예비판사들이 밤잠 설치며 오로지 외길로 공부해 오성우 판사 같은 ‘나으리’들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시험에 합격한 공부벌레 중에는 오성우 판사와 달리 인간 본연의 상식에 의거하지 않고 서민 위에 군림하고 잇속 챙기기에 바쁜 판사들도 있다. 사회를 위해 한 줄기 밝은 빛이 되겠다고 각오하고 공부를 했으나 위엄 있게 판사복을 차려입고 나면 올챙잇적 생각 못하는 개구리로 둔갑하기 십상인 것이 판사다.

그러나 오성우 판사는 생각지도 못한 조양호 출두 카드를 꺼내들어 국민들을 화들짝 놀라게 하고 있다. 오 판사는 조회장을 법정으로 불러 회사로부터 비상식적이고 부당하게 압박을 당하고 있는 박창진 사무장에게 계속 안전하게 회사에 다닐 수 있도록 보장해줄 것인가를 물을 생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오성우 판사가 대다수 국민들의 근심과 우려를 반영해, 옳은 일을 한 의인이 도리어 핍박을 받거나 인사상의 불이익을 입는 부조리를 근절하기 위해 취해진 조치다.

조양호 증인채택은 추위를 녹이는 정의의 온기요, 가뭄 속의 단비처럼 큰 박수를 받는 분위기다. 누리꾼들은 “이 기사 보며 고개 못드는 정치 판검사 많을 거다. 오성우 판사 화이팅!” “오성우 판사는 돈도 아부도 뇌물도 전혀 안 통할 청렴 스타일! 그 부모님이 더 훌륭하십니다”, “남자의 기개, 소신판결 기대할게요 오성우 판사 님”, “오성우 판사가 다져놓은 걸 항소에서 개차반 판사가 걸려 망쳐놓질 않기를 간절히 기원해요” 등으로 환호의 기색을 내비쳤다. 이대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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