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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지지율, 어찌할꼬?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1.23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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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지지율, 안방마님 때문에 식솔들이 휘청?

한 집안의 곳간 열쇠는 안방마님의 손에 쥐어져 있다. 안방마님이 곳간 문을 얼마나 현명하게 여닫느냐에 따라 식솔들의 배고픔이 해결된다. 박근혜 지지율을 안방마님의 곳간 관리 능력에 비유한다면 지나친 비약일까? 고래등 같은 집을 망할게 할 수도, 찌그러져가는 초가집 지붕에 튼튼한 기와를 올리게 할 수도 있는 안방마님의 능력, 안타깝게도 최근 ‘박근혜 지지율’을 보면 안방마님의 살림솜씨, 좀 더 확대하자면 민심 관리 능력은 그다지 탐탁지 않은 상황이다.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박근혜 지지율은 이를 잘 말해준다.

 

 

 

 

 

집권을 한 이래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 박근혜 지지율은 현 대통령이 민심에 귀를 기울이고 좀 더 분발해야 한다는 것을 말해준다. 이래저래 악재가 겹치며 빨간 등이 켜진 박근혜 정권, 배 주린 식솔들이 더 떠나가기 전에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할 때다. 그렇지 않았다가 박근혜 지지율이 계속 이 추세를 유지한다면 상당히 힘든 정국운영이 될 터이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박근혜 지지율이 낮게 나왔다. 정부 여당의 진한 한숨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이번에는 한국갤럽 조사다. 겨우 30%-. 여러 차례 실시한 조사 중 가장 초라한 성적표다. 박근혜 지지율은 여론이 점점 이반하고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말해준다. 정부 여당이 민심을 돌리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절실하지 않을까?

한국갤럽이 20~22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로 집계됐다. 전주대비 5%p 하락한 수치다. 반면 부정평가는 5%p 상승한 60%를 기록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무려 30%로 전주보다 10%나 벌어졌다.

20대부터 40대까지의 대통령 지지율은 20%, 50대는 38%를 기록했다. 60대 이상의 지지율은 53%를 기록,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50% 초반까지 하락했다.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거의 모든 연령대에서 하락한 셈이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가 60% 이상을 기록했고, 부산·경남·울산 지역에서도 59%가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국갤럽은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하락에 대해 “지난주 지지율 하락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드러난 대통령과 국민 여론의 거리감 때문이라면 이번 주의 지지율 하락 주요 원인은 세제개편 및 증세 논란이라고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율이 점점 하락하고 있다는 소식에 대해 누리꾼들은 “박근혜 지지율, 뭐 이정도 가지고 위기 운운하고 난리야. 20%대로 떨어지면 모를까, 아직까지 레임덕 어쩌고저쩌고 하면서 설레발 칠 필요는 없어 보인다”, “박근혜 지지율이야 시간 지나면 다시 오를 수 있을 듯. 지금 당장의 여파가 고정지지층을 등 돌리게 했지만 좀만 안정되면 그 사람들 다시 박근혜 곁으로 돌아온다”, “박근혜 지지율, 세법 개정되고 연말 정산에 잡음 생긴 게 아무래도 박근혜 지지율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 것 같다. 아무리 단단한 표심을 자랑하는 유권자지만 자기들한테 직접적으로 피해가 가면 마음은 싸늘히 식게 돼 있다”등 저마다의 반응을 쏟아냈다. 조승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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