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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조 결혼, 연예인 부럽지 않네?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1.2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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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조 결혼, 요즘 정치인은 半연예인?

머리 희끗희끗한 노년의 신사들이 고리타분한 냄새 폴폴 풍기며 정치를 점유하던 시대는 지났다. 손수조를 비롯한 젊은 정치인들의 등장은 그곳에도 전에 없는 활력을 불어넣어주고 있다. 손수조 결혼을 향한 대중들의 핫한 스포트라이트는 몇몇 정치인들이 연예인 못지않게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음을 여실히 증명해준다. 어쩌면 그만큼 대중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는 남다른 매력 포인트를 갖고 있는 것일까?

 

 

 

 

이름 석 자가 낯설지 않게 다가오는 일부 정치인들은 열렬한 극성팬과 서늘 퍼런 안티 팬을 골고루 거느리며 연예인 부럽지 않은 핫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다. 손수조 결혼처럼 일거수일투족이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을 잡고 있는 정치인들, 이들을 보면서 시대가 바뀌어도 참 많이 바뀐 것을 목도할 수 있을 듯하다.

25일, 부산일보는 “손수조(31) 새누리당 부산 사상 당협 위원장이 오는 2월 14일 오후 2시, 부산 사상구청 구민 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보도했다. 1985년생인 손수조 위원장은 이화여대 국문학과를 거쳐 새누리당에 입당했다. 손수조 위원장은 과거 4.11총선 때 문재인 후보에 맞서 부산 사상에 출마했다 낙선의 고배를 마시기도 했다. 당시 박근혜 선대위원장의 적극적인 지지유세를 등에 업은 손수조 위원장은 일명 ‘박근혜 키즈’로 불리기 시작하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부산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손수조 위원장의 예비신랑은 서울대를 졸업해 현재 서울의 한 정보통신 회사에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십여 년 전부터 부산지역 고교 학생회장 신분으로 모임을 가지는 등 학창 시절부터 알고 지낸 사이었다는 게 부산일보의 보도 내용이다. 지난해 지인의 소개를 계기로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한 두 사람은 최근 부산에서 양가 상견례를 가지며 결혼을 착착 진행시켜왔다는 게 부산일보의 추가 설명이다.

손수조 위원장은 “예비 신랑과 내가 초중고 학생회장 출신이라는 점에서 생각이나 여러 부분이 잘 통했다. 든든한 동반자를 만나 행복한 정치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말로 소감을 밝혔다.

손수조 위원장의 예비 신랑 또한 신혼집을 사상에 마련하자고 제안하는 등 아내의 정치활동을 적극적으로 조력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수조 결혼이 이토록 세인의 이목을 잡아끈 것은 몇가지 이유가 있다. 가장 큰 것은 박근혜 대통령 후광 효과 덕을 톡톡히 봤다고 할 수 있다. 과거 411총선 당시 문재인의 대항마로 나서기도 했던 손수조는 박근혜 대통령의 든든한 지원을 받은 바 있다. 더욱이 서른 한 살의 나이로 젊은데다 여전히 정치 일선에 나서고 있어 대중적인 관심을 높이고 있다.

정치인 손수조가 결혼한다는 소식이 주요 포털의 실시간 검색어로 뜨는 것을 본 이들은 “손수조 결혼, 아니 뭐 연예인도 아니고 이제 정치인의 결혼 소식까지 실검으로 뜨는 것을 보니 손수조가 인기가 있긴 있나 보네”, “손수조 결혼, 정치에 별 관심이 없어서 손수조가 누군가 했네. 역시 끼리끼리 만난다고 엘리트 남녀가 만난 모양이네. 앞으로 잘 살길”, “손수조 결혼, 댓글을 들여다보니 악플도 적지 않구나. 이념이 다르다고 해서 남의 결혼에 초장부터 악담을 퍼부을 필요가 있나. 이때만큼은 그냥 축복해주자”등 제각각 다른 반응을 보였다. 김민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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