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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크림빵 뺑소니, 실낱같은 희망이라도!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1.28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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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자들의 어깨가 무겁다!

착한 사람이 잘 사는 세상은 정녕 꿈에 불과한 것일까? 청주 크림빵 뺑소니의 추이를 보면 왠지 불안하기 짝이 없다. 피해자 아버지는 죽은 아들의 원통함을 달래주기 위해 애를 태우고 있지만 여전히 범인의 윤곽은 오리무중이기 때문이다. 행여 청주 크림빵 뺑소니가 미제 사건으로 남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는 이들이 한 둘이 아니다.

 

 

 

 

어쨌든 청주 크림빵 뺑소니를 해결하는 것은 오롯이 남은 자들의 몫이 됐다. 그 절절한 사연을 듣노라면 모든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한다. 하늘의 무심함을 탓하게 되는 청주 크림빵 뺑소니로 인한 젊은 아빠의 갑작스런 죽음, 유족들의 비통함까지 더해지며 그의 죽음은 세간을 슬픔으로 물들였다. 그 어떤 것이 위로가 될 수 있을까. 그나마 할 수 있는 건 조속히 뺑소니 가해자를 검거해 응당한 죄의 대가를 치르게 하는 일일 터다.

실낱같은 희망이라도 버리지 말아야 할 때다. 작은 제보의 움직임이라도 수사에 더없는 도움이 될 터, 십시일반의 움직임이 청주 크림빵 뺑소니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만큼 모든 이들이 촉각을 곤두 세우고 예의 주시해야 하지 않을까?

아버지는 언제나 가족을 먼저 생각한 아들의 죽음이 너무 억울하고 원통해 피를 토하듯 말을 쏟아냈다. 아버지가 아프면 아버지를 대신해 언제나 생활전선에 뛰어들었던 청주 크림빵 뺑소니 피해자였다. 곧 태어날 딸을 위해 중고 유모차를 산 뒤 새 것처럼 열심히 닦던 아들의 모습을 떠올리며 아버지는 눈시울 적셨다. 교사가 되려고 했던 피해자 동료들의 증언도 잇따랐다. 항상 타의 모범이 되고 주위의 멘토 역할을 했다는 청주 크림빵 뺑소니 피해자, 그의 성실하고 모범적인 이야기는 더 아프게 다가온다.

하지만 경찰이 수사본부를 설치하는 등 적극 나서고 있지만 이렇다할 진전이 없어 많은 이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경찰은 사고 직후 주변 CCTV 50여개를 분석, 하얀색 BMW5 승용차가 용의차량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리업체 등을 대상으로 해당 차량의 행방을 쫓고 있으나 여전히 성과는 없는 상황이다.

지난 26일, 유족이 경찰에 알려온 제보 역시 이번 사고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다만 제보가 점차 늘어나는 것에 기대하고 있다”고 말하며 시민들의 제보를 독려했다.

수사가 본격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시민들은 “청주 크림빵 뺑소니, 많은 제보로 ‘이제 잡았구나’ 싶었는데 아니었네. 지금은 슬퍼하기에도 기력이 모자랄 텐데 뺑소니범 검거에까지 신경을 써야 하다니, 만삭의 아내가 너무 걱정된다”, “청주 크림빵 뺑소니, 외제차를 타고 다닌다는 가해자, 제발 일말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자수하길 바란다. 세간의 이목이 자기에게 집중돼 있는 상황에서 언제까지고 숨어 지낼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말길”, “청주 크림빵 뺑소니, 그 사연은 곱씹을수록 정말 가슴이 아프다. 이제 3개월만 있으면 예쁜 아기가 태어날 텐데. 그걸 못보고 눈을 감다니, 얼마나 원통할까”등 격려와 위로의 말을 쏟아냈다. 이대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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