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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지지율, 신사의 품격이!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2.16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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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지지율, 그 의미심장함은 총리가 확정되는 날에도 부각됐다. 인준이 통과되기까지 지난한 과정을 거쳐야 했고, 후보에 대한 각종 의혹과 정제되지 못한 언행이 정국을 뒤흔들었는데 이는 박 대통령 지지율로 표현되는 인사 난맥상과 연결돼 연상이 되기 때문이었다. 그리하여 문재인 지지율은 이완구를 총리에 앉힐 것인가 말 것인가를 두고 표결에 부쳐진 16일에도 인터넷에서 상당히 크게 시선을 끌었다.

▲ 안철수(왼쪽) 문재인

25.2%! 이것은 지난주 월화수목금 5일 동안 실시된 차기 잠룡 대상 지지율 조사로 나타난 문재인 지지율이다. 16일 한 누리꾼은 “총리를 하든 뭐들 하든 지역은 어디라도 상관은 없다. 단 국민을 위해 성심성의껏 봉사할 자세가 돼 있는 사람이 정치를 해야 나라가 발전한다. 문재인 지지율은 요즘 많이 치고 올랐는데, 문재인은 최소한 남에게 보복하지 않고 배려와 아량을 베푸는 선인으로 보여 어느 정도는 기대가 된다”며 문재인 지지율 상승을 반겼다.

이완구 총리에 비해 문재인이 시선을 끈 까닭은 이런저런 구실을 대어서 현역 근무를 회피하지 않았고 기타 투기 의혹, 남의 마음에 상처를 입히는 막말 등에서 비교적 자유롭기 때문이다. 문재인 지지율이 기본적으로 꾸준히 오를 수 있는 근거는 그가 함부로 말을 하지 않고 품위를 지키는 데 있다. 정치에서 1차적인 무기는 말(언어)이다. 말로써 신념과 이념을 나타내고 국민을 설득시킨다. 문재인 지지율의 근간은 한일자로 굳게 다문 그의 입 모양이 상징하듯이 입이 무겁고 말을 알차게 하는 것이 아닐까?

한편 리얼미터가 차기대선 주자와 정당을 대상으로 실시한 2월 둘째주(9~13일) 지지율 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차기 대통령 후보로는 문재인이 25.2%로 6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위 박원순(12.9%), 3위 김무성(11.6%), 4위 안철수(7.3%) 등으로 나타났다. 새정치민주연합은 31.8%로 지난 6.4 지방선거 이후 처음으로 30%를 돌파했고, 새누리당은 37.3%였다.

한 누리꾼은 “문재인 지지율이 급작스럽게 오르는 것도 걱정됩니다. 곧 조작질과 루머로 흠집내기가 시작되면 대선까지 겪을 고초가 만만찮을 텐데요. 문재인 지지율은 차라리 20% 중반에서 30% 정도 왔다 갔다 하고 그 이상으로 폭등하지 않는 것이 유리할 듯합니다”라는 의견을 보였다.

또 다른 이들은 “문재인 지지율 분위기 좋습니다. 박근혜 대통령도 꾸준한 1등 하다가 청와대 들어가셨습니다. 문재인 대표도 그렇게 이어갔으면 좋겠네요. 앞으로 여야 싸우지 말고 한번씩 나눠서 하도록 법제화하는 것은 어떨까요?. 그리고 문재인 지지율 꼭 지켜서 훌륭한 정치를 해서 지금처럼 댓글에서 쌍욕하고 지역감정 부추기는 사람들 잡아갔으면 좋겠습니다” 등 분분한 반응을 쏟아냈다. 김민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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